“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시화호 옆 대송단지를 장기 임대해 농업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00만평 규모의 대송단지와 대부도를 연계해 농촌과 어촌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체험농업, 관광사이트 등을 조성하고 염도 등을 조사해 가능하다면 연꽃단지나 해바라기단지 등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은 둑을 사이에 두고 바다와 육지가 접해 있어 농어촌체험관광에 적지”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대송단지가 농업전용 용지라는 점이다. 따라서 국가의 정책적 용도에 부합하는 콘셉으로 활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용지성격에 부합하면서도 안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해 추진한다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미개발공간으로 남아 있는 멀티테크토밸리, 시화호 남북측간석지, 대부도 및 대송단지의 전략적 개발에 안산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산시가 향후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들 부지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과 발전계획에 따른 착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녹색해양도시 안산’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해양관광기능을 중심에 둔 본부를 신설하고 ‘안산시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화랑유원지에 85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며,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분야 강화, 도시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올해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우량중소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1사1경로당 자매결연사업과 노인복지 바우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중학교 2·3학년과 유치원, 어린이집 만 5세 아동), 1동1도서관 건립, 평생학습관 개관 등을 통해 복지·교육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민사회와 시의회의 논의를 거쳐 승인된 37블럭 개발을 통해 신개념 스마트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 도시공간 구조를 효율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인선 반지하화 구간을 확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성된 상부공간의 5만여평 유휴부지는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주차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김 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공단) 이동시장실과 시민소통위원회 활성화, 예산참여 주민위원회와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등 각 분야에 시민참여를 보장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열린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김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절차를 밟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대화”라며 “후보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추모공원을 건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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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안산시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00만평 규모의 대송단지와 대부도를 연계해 농촌과 어촌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체험농업, 관광사이트 등을 조성하고 염도 등을 조사해 가능하다면 연꽃단지나 해바라기단지 등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곳은 둑을 사이에 두고 바다와 육지가 접해 있어 농어촌체험관광에 적지”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대송단지가 농업전용 용지라는 점이다. 따라서 국가의 정책적 용도에 부합하는 콘셉으로 활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용지성격에 부합하면서도 안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해 추진한다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미개발공간으로 남아 있는 멀티테크토밸리, 시화호 남북측간석지, 대부도 및 대송단지의 전략적 개발에 안산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산시가 향후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들 부지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과 발전계획에 따른 착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녹색해양도시 안산’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해양관광기능을 중심에 둔 본부를 신설하고 ‘안산시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화랑유원지에 85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며,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분야 강화, 도시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올해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우량중소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1사1경로당 자매결연사업과 노인복지 바우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중학교 2·3학년과 유치원, 어린이집 만 5세 아동), 1동1도서관 건립, 평생학습관 개관 등을 통해 복지·교육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민사회와 시의회의 논의를 거쳐 승인된 37블럭 개발을 통해 신개념 스마트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 도시공간 구조를 효율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인선 반지하화 구간을 확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성된 상부공간의 5만여평 유휴부지는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주차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김 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공단) 이동시장실과 시민소통위원회 활성화, 예산참여 주민위원회와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등 각 분야에 시민참여를 보장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열린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김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절차를 밟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대화”라며 “후보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추모공원을 건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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