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용품 전문 할인매장 ‘업타운베이비’

믿을 수 있는 아기용품, 가격까지 저렴해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 다양하게 비치, 제품에 따라서 50~10% 저렴

지역내일 2012-01-26 (수정 2012-01-26 오후 7:45:37)

작고 앙증맞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물품들로 가득한 유아용품 매장처럼 즐거움을 주는 곳이 있을까. 보고만 있어도 행복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
영통 그랜드백화점 뒤편에 있는 출산·육아용품 전문 멀티샵 ‘업타운베이비’가 바로 그런 곳이다. 이곳은 국내외 유명브랜드 유모차와 카시트를 비롯해 임산부용 물품과 육아용품, 장난감 등을 판매한다. 배냇저고리에서부터 수유용품 스킨케어, 아기 식탁의자, 목욕용품, 아기침대, 장난감, 보행기 등 아기 성장과정에 필요한 물품들을 브랜드별로 직접 보고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해가며 살 수가 있다. 한켠에는 엄마들을 위해 코치, 아베크롬비, 리바이스, 홀리스터 등의 상품들도 진열돼 있다. 


아이와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
업타운베이비 매장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고객편의를 고려한 상품진열이 인상적이다. 입점해 있는 상품들을 봐도 고급물품을 파는 곳임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이곳은 품질안정성이 검증된 국내외 출산·육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매장이다. 제품에 따라서 50~10% 저렴하다.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제품도 제법 많은데, 마진을 낮게 책정해 가격은 대형할인마트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매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쪽 공간에는 엄마들을 위한 제품들이 많다. 코치가방을 비롯해서 아베크롬비와 리바이스 등의 의류, 유아복과 임산부복 등이 여기에 진열돼 있다. 그리고 안으로 조금 들어가면 유아용품과 유모차, 카시트 등의 전시 공간이 나타난다. 
안쪽 공간에서는 특히 독특하고 세련된 형태의 유럽브랜드 유모차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퀴니, 실버크로스, 뻬그뻬레고, 잉글레시나, 콤비, 키디 같은 국내외 유명브랜드 유모차와 카시트 8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업타운베이비 매장의 첫인상은 고급스러움과 친절함이다.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친절한 상담은 기본이다. 여기에 무조건 물건을 팔려는 장삿속이 아니라 합리적 구매를 도와주는 자세. 이것이 바로 업타운베이비 대표 유대현 씨의 경영마인드다.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으로 가게 운영
유대현 대표의 전직은 상업영화 조감독이다. 10여년의 충무로 생활을 접은 이유는 올해 4살 된 아들 때문. 한번 영화를 찍기 시작하면 몇 달간 집도 제대로 못 들어오는 조감독 일을 하면서 가족과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조감독 생활을 과감하게 접을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아기용품 전문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시작했다. 여러 업체를 다니며 취급하는 제품 하나하나를 체크하며 선택한 업체였다. 하지만 운영을 할수록 아쉬움이 있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수입업체와 직접 연결을 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난해 말 체계적인 준비를 끝내고 출산·육아용품 전문 멀티샵 업타운베이비를 오픈했다. 업타운베이비의 제품이 저렴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대현 대표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기용품을 구매하고 사용해 본 경험을 살려 초보부모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자세로 가게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1000원짜리 제품도 성분까지 꼼꼼하게 따져가며 구입하고 싶은 게 부모들의 마음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매장 제품도 선배 부모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것들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수입 멀티샵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용품 대부분이 정식 수입품인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아기용품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구입해야
유대현 대표는 아기용품을 구입할 때는 주의점이 몇 가지 있다고 말한다. 우선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들은 마음이 급해요. 어떤 것이 정말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구매를 하죠.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도 거의 안 쓰거나, 불편해서 못 쓰는 물건들이 많아요. 아기용품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저는 당장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말라고 합니다.”
유모차나 카시트 등 고가의 물품은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수입품 중에는 현지에 비해 턱없이 비싼 가격을 매긴 제품도 있으므로 가격으로 물건을 판단하지 말 것. 아기의 연령에 따라 운행시의 안전성도 고려해야한다. 6개월 전 아기에게는 몸에 충격이 덜 전해지는 제품이 좋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연립주택 2층 이상에 산다면 아무리 좋은 유모차라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욕심내지 말기를. 아기를 안고 아기용품 챙겨서 유모차까지 들고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하고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 : 031-203-8811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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