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생활용품, 기호품 어디서 살까?

지역내일 2012-01-17 (수정 2012-01-17 오전 11:10:54)

좋은 물건 합리적 쇼핑 원한다면 이곳으로!





요즘 주부들 만나면 무슨 얘기 할까? 아마 끝없이 치솟고 있는 물가에 대한 푸념 한 두 번 즘 빠지지 않는 대화거리일 것이다. 과자 몇 봉지 사 들면 만 원 한 장이 우스운데, 정말 주부들의 힘이 빠지게 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끊고 절약만을 내세우자니 쉽지도 않을 뿐더러 기분까지 우울해지곤 한다. 이런 때 일수록 주부들의 현명함도 더욱 빛을 바래야 한다.
주부 박은수(40·구미동)씨는 “요즘에는 물건을 살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사게 되고, 좀 더 싼 것이 있는지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 클릭품을 파는 것이 일상화 된지 오래”라고 말한다. 따라서 각종 아울렛이나 반품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활용품 할인매장에서 만난 오정현(38·판교)씨는 “소비가 위축되고 불안한 마음에 이곳에서 쇼핑을 자주 해요. 그런데 우리지역에는 가구, 의류 아울렛은 많은데 믿고 살 수 있는 생활용품 아울렛은 한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주부들의 소비의 패턴이 바뀌고 있는 만큼 더 다양한 분야의 아울렛이 생겼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맞춰 우리지역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기호품들을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업체들을 소개해 본다. 많은 업체들이 설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연이은 명절과 행사에 지출이 많은 요즘,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이케아 물품을 찾아 헤맸다면-diykorea


 


스웨덴의 실용생활용품, 가구전문점인 이케아의 물건을 만날 수 있는 곳. 광주 오포에 위치한 이곳에는 이케아에서 제일 인기 있는 품목 2000~300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쿠션, 바구니, 액자, 가구, 등등의 아이템으로 꽉 진열되어 있는데, 워낙 회전이 빠르고 물건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가격조차 써 놓지 않은 물건이 많고 그렇다고 일일이 물어 보기도 힘드니 미리 인터넷 상으로 대충의 가격정도를 알고 가는 것이 좋다. 가격의 부담도 적은 편이고, 상품을 직접보고 살 수 있어 좋다. 조립식이 대부분인 가구류는 조립방법, 사용시 주의할 점 등과 같은 세세한 코멘트를 조언 받을 수 있고, 조립 자체가 힘든 손님의 경우 일정 코스트를 지불하면 조립 완성한 상태로 배달을 해 주니, 바쁜 생활에 도움이 된다. 워낙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들이 인기가 있으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요즘에는 생활 소품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한다. 특히  50만원 이상 현금 결제할 때 10%할인을 해 준다. 
문의 031-713-9993 


식탁위의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보고 싶다면- 한국도자기 유통센터


 


온 가족이 모이는 설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깔끔한 식기로 식사시간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고 싶다면 수지 동천동의 한국도자기 유통센터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백화점 못지않은 디스플레이와 쾌적한 환경이 편안한 쇼핑을 돋는다. 평소 만만치 않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였던 예쁜 도자기들이 일반가에서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기다리고 있다. 요즘에는 떡국을 담을 수 있는 면기세트가 제일 인기. 설맞이 선물로 부모님께 좋은 반상기 세트와 지인에게 선물 할 수 있는 찻잔, 접시 세트 등을 많이 찾는다. 이 곳의 관계자는 "물류센터이다보니 유통마진이 없어 가능한 가격“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설을 맞아 다양한 물품을 구비해 놓았으며, 특별한 가격과 사은품을 함께 구성한 세트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또 혼수 전문 매니저가 있어 예산에 맞는 혼수의 설계를 돕는다.
문의 031-272-9900


맛있는 커피와 E.Guittard 초콜릿을 사고 싶다면 - 커피 로스팅 팩토리


 


이곳은 상호처럼 커피 로스팅 공장을 겸하고 있다. 35kg의 원두를 한꺼번에 복을 수 있는 기계가 손님을 맞는 곳. 용인 보정동에 위치한 커피 로스팅 팩토리에서는 도·소매를 함께 하기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커피를 구입할 수 있다. 소매 가격은 100g당 7천원에서 1만5천원 까지 다양한데 요즘의 원두커피 시세에 비하면 저렴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미국의 기타드 (E.Guittard) 초콜릿을 직접 수입 판매하고 있다. 초콜릿은 커피와 참 비슷한 점이 많은데 이곳에서는 커피처럼 한 지역에서 생산된 싱글 오리진 초콜릿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초콜릿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해 준다는 싱글 오리진 초콜릿은 달지 않고 지역마다의 독특한 특색을 느낄 수 있어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문의 031-266-6488


 미국 대형 유통회사 C 사의 물품 더 싸게 사고 싶다면-원더 세이빙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회사 C 홀세일의 아이템들을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분당 궁내동에 위치한 원더세이빙은 패킹 아웃, 디스플레이 아웃 된 상품들을 모아 따로 판매를 하는데, 원가격의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겨울철을 맞이하여 거위털이불과 극세사 용품 등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요즘에는 르크루제, 빌레로이 앤 바흐, 포트메리온이 식기류가 대거 입고되어 백화점 판매가의 절반가격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냉동식품 , 명품 의류, 신학기를 맞이해 컴퓨터를 찾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회전이 빨라 물품들이 자주 바뀌니 자주 들러서 구경하시다 보면 횡재를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문의031-716-7170


직수입, 공동구매로 합리적 가격 제시하는 와인 아울렛-저스트 와인


 


와인의 문화가 점점 일반 생활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요즘, 직수입, 업계 공동 구매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와인 아울렛 저스트 와인은 설맞이 특선 세트 24종을 준비해 놓고 있다. 구미동에 위치한 이곳은 역시 명절인지라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데, 포장도 꼼꼼하게 해 주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 이곳 관계자는 “꾸준한 시장조사로 항상 업게 최저가를 두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일반가보다 10~20%정도 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회원으로 가입하면 포인트 적립이 되어 다음 구매시 사용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문의 031-701-9166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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