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청자''전
부산박물관 국제교류특별전 `흙을 빚어 옥을 만들다, 용천청자''전은 월주요청자에 이어 중국을 대표하는 청자로 역사상 생산규모가 가장 크고 수출량이 많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용천청자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특별 프로그램=용천청자 주제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를 1월 16일 오후7시 연다. 성현주(부산박물관 전시운영팀) 큐레이터가 전시 유물을 함께 둘러보며 용천청자의 역사와 동아시아 문화에 끼친 영향 등을 쉽게 들려준다. 당일 오후6시30분부터 안내데스크에 접수. 전시기간 2월5일까지. (610-7111)
''안녕 없는 생활들, 모험들''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상·설치 전시다.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가해 동시대의 화두와 과제에 대해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발언하는 자리다.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예리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시대의 행복론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끈다. 개개인의 일상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가 우리 삶을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에 대한 예술적 접근이기도 하다. 다음달 1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 (740-4252)
▶전시연계 프로그램=도시 주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도시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1시 부산시립미술관 강당.
''자료와 그림으로 보는…''전
`자료와 그림으로 보는 부산 근·현대풍경''전은 부산의 형성과정을 자료와 작품으로 보는 전시다.
조선 중기까지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았던 부산이 500여 년 동안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온 역사를 300여점에 달하는 자료와 그림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작품은 조선 후기 변박(생몰연대 미상)이 그린 `왜관도''와 `동래부사접왜사도'', `초량왜관'' 그리고 고산자 김정호(?∼1866)가 제작한 `대동도''(복사물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19일까지. (740-425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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