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영화 및 영상,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는 지역 문화콘텐츠(CT)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CCC)''를 17일 준공에 들어갔다.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 내 들어선 CCC는 지하 1·지상 9층, 연면적 1만9천809㎡ 규모로 내년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콘텐츠 전시관 △입주기업 편의시설 △공동제작센터(소프트랜딩존·그래픽아트팩토리) △기업 입주실 등을 갖췄다. 국내최대 온라인 게임기업인 넥슨의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전시관도 입주예정이다.
부산시는 CCC가 창업 초보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산기업뿐 아니라 서울 등 역외기업을 유치해 CCC를 통해 문화콘텐츠 창작·제작·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할 구상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6일까지 CCC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입주대상 기업은 문화콘텐츠산업(콘텐츠 개발·제작기업, 영상·교육 관련 콘텐츠 기획·개발·유통 관련 기업, 문화기획, 공연, 전시콘텐츠 기획·개발기업,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유통 관련 기업 등)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역내·외 중소기업이다. 입주기간은 최초 3년, 심사를 거쳐 2년간 연장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busanit.or.kr)나 전략사업TF팀(749-9437)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와 정보진흥원은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소한의 입주금만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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