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의 무상급식 대상이 현재 1학년에서 3학년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초4∼중·고등학교 학생 무상급식 대상자 역시 올해 16.5%에서 20%로 늘어난다.
부산광역시는 무상급식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하고, 우선 내년 무상급식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내년부터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부산지역 학생은 14만7천명에 달한다. 올해보다 5만3천여명이 무료급식 혜택을 더 받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7만8천여명, 초4∼중·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20%인 6만8천여명이 무상급식 대상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모두 621억원. 부산시는 초등학교 1∼3학년 무상급식에 301억원, 4학년 이상 초·중·고교 저소득층 학생 무상급식에 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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