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진로?진학 과정에는 가장 중요한 세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다. 바로 예비 중1, 예비 중3, 예비 고3이 그것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년간의 학창생활이 크게 달라진다. 초등학교 때와 가장 많이 달라지는 과목 ‘수학’을 위해 예비 중1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첫째,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나는 잘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본적인 개념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작은 성취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
둘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며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풀어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등 수학은 개념원리를 통한 창의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험문제 또한 20~30% 서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다.
셋째, 학습(學習)을 잘해야 한다. 논어의 학이편에 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는 말이 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으로 수학실력 향상의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잘 배우고(學) 잘 익히는(習) 것이 수학의 비법이라 하겠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유명한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더라도 본인 스스로 익히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수학실력은 절대 향상될 수 없다.
넷째,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수학은 틀린 문제를 계속해서 틀릴 가능성이 크며 이런 경험이 반복적으로 쌓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를 스스로 작성해 봄으로써 자신이 부족한 단원과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을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수학은 1년 이상 꾸준히 공부를 해야만 비로소 자기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다. 그만큼 노력에 비해 성과가 늦게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하게 용왕매진한다면 서서히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피아드학원
중등실장 황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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