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시 군의 지역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정읍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순창군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 명작 즐기기’라는 부제로 순창장류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순창장류박물관은 국내최초로 장류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전통장류의 본고장인 순창의 이미지를 알리고 있는 곳으로, 인근의 강천산 군립공원,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등과 연계하여 고추장 익어가는 소리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명소이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이 내보일 수 있는 최신의 소장품 위주로 편성되었다. 2010년 엄선하여 수집한 작품들 중 일부를 전시하기에, 기존에 전시되지 않던 16여점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임옥상의 ‘국토-능곡’과 함께 소훈의 ‘늦가을-떠돎’, 박종남의 ‘내장산 설경’ 등의 작품이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은 각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이며, 이 전시 사업을 통해, 미술관에 쉬이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도립미술관 명작 즐기기 展
일시 : 12월 15일(목)까지
장소: 순창장류박물관 기획전시실
작품수: 16점
문의 : 063-290-6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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