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예산삭감에 대덕구 사면초가

핵심사업 중단 위기 … 구의회 내 여야 갈등이 원인

지역내일 2011-12-28
대덕구의회가 집행부의 내년도 역점사업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덕구의회는 19일 대청호마라톤대회, 금강로하스축제, 동춘당 문화제 등의 예산을 전액 또는 대폭 삭감한 예산안을 가결했다.
본예산 삭감 내용을 보면 구정소식지 발간(1억2000만원)과 대청호마라톤대회(6000만원), 사회복지시설위문(1600만원) 사업은 전액 깎였다. 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비 3억원 중 2억원, 도시농업장려 예산 3300만원 중 구비 2350만원이 삭감됐다.
대덕구의회가 이처럼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자 대덕구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대덕구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대덕구의회의 이성을 잃은 예산삭감으로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정치적 목적에 따른 예산삭감은 결국 구정마비로 인한 주민피해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덕구는 구의회의 예산 삭감에 반발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의회에 맞설 유일한 대안은 주민투표인데,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에는 주민투표를 발의할 수 없어 이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윤재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3명은 의회에서 표결을 거부하며 퇴장하기도 했다. "밀실에서 야합으로 작성된 예산안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대덕구의원은 모두 9명으로 정당별로는 자유선진당 4명, 민주당 2명, 한나라당 3명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소속 정용기 구청장과 자유선진당·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 간 마찰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