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식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신선한 교육정보를 전달해 왔던 내일신문 브런치 강좌가 시즌3를 맞이했다. 수원에서는 1월13부터 4주간 최고의 교육전문가들이 자녀교육에 필요한 소신과 체계를 세울 수 있는 알토란같은 정보를 준비한다.
■2011년 브런치 강좌를 말하다
2011년 수원브런치 강좌는 엄마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강의 후기로 올라온 엄마들의 고백, 직접 들어봤다.
#좀 더 일찍 이런 강좌를 들었으면…(닉네임 아침이슬)
좀 더 일찍 이런 강좌를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고3(남)과 중1(여)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 듣기 시작한 브런치 강좌. 강사님들의 명쾌하고 시원한 강의에 사고방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바쁜 시간 속에서 더 찐한 감동을 받고~~ (닉네임 smartles)
브런치 강의 시간표에 몇 번씩 들어와서 시간표와 다음 강의 내용을 확인한다. 많은 교육 중에 가장 기다려지고, 어떤 강의 일지 어떤 강사남인지 기대 속에서 지낸다. 아마 공교육에 계신 선생님들이 강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첨엔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닉네임 삥아리)
슬슬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순하기만 하던 아들 녀석이 반항을 하기 시작했는데 강의에서 더 많이 배워 엄마가 몰라서 아이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시간만 된다면 다 돌아다니며 못들은 강사의 강의도 모두 듣고 싶은 마음이다. 매 년 강의를 듣게 되길 바란다.
#이제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 (닉네임 예쁜곰)
고1 딸아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잡히는 게 없고 할 것은 많아 답답하기만 한 날들이었다. 목표를 정하면 구체적인 진로를 계획하여 흔들림 없이 훨씬 수월한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답을 구했다.
#정리노트 (닉네임 상사초)
강의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잘 되었으면 하는 열정이 담겨 있어서 좋았고, 자식 앞에서 눈먼 어미가 되는 어리석음을 깨우칠 수 있어서 좋았다. 게으름으로 혹여 엄마의 역할을 못하지는 않았는지, 조금 안다는 것으로 설레발 엄마가 되지는 않았는지, 그릇된 정보로 아이를 혼란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강의 시간이 누적될수록 못난 엄마의 모습만 보여 한숨이 꺼질 때도 있지만 엄마이기에 힘을 내고, 앞을 보고, 세상을 본다.
■일관되고 구체적인 메시지 전달, 실질적인 해답을 구하다
2011년 2월 열린 수원브런치 시즌2의 폭발적인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 교육들은 존재하지만, 각 주체에 따라 방향이 너무 달라 실제적인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가운데 브런치강좌는 자녀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총체적인 정보를 공교육과 사교육 최고 전문가들에게 균형감 있게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30년 경력의 내공 있는 현직 교사들의 교육 현장이야기와 스타 강사들의 명쾌한 분석과 해설은 교육정보 과잉의 시대에 옥석이 되기에 충분했다.
2012년 수원브런치 시즌3은 보다 실질적이고 일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강화된다. 많은 학부모들이 하는 걱정 중의 하나는 자녀들의 학교생활. 그 생활을 잘 하기 위한 생생한 정보를 마련했다.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전해 준다. 또한 통일적인 메시지를 담은 4주프로그램으로 체계성을 높였다. 시즌1,2를 통해 학부모들의 평점이 가장 높았던 공교육, 사교육의 대표 강사들이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2012년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나간다. 급변하는 교육정책은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교마다 다른 전형, 전문가들조차 분석이 쉽지 않을 정도로 복잡해진 대학 입시 등은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 학부모까지도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부모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지금 현 시점에서 자녀교육을 위한 사안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짚어나갈 예정이다.
■미리 엿보는 강좌
2012년 1월13일 열리는 내일신문 수원 브런치 시즌3의 1회차 강의는 ‘선생님들과 놀기’. 신동원 휘문고 교사의 ‘학교 사용 설명서’로 시작을 알린다. 다양해진 고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생 학부모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다. 고교 다양화에 따른 학교 선택법과 고교 유형별 대입 전략을 알아본다. 수원 브런치 시즌2에서 많은 학부모들에게서 내 아이 담임이었으면 하는 갈망(?)을 남겼던 조영혜 서울국제고 교사는 독서와 독해력으로 다시 찾는다. 수험생들이 의외로 힘들어 하는 과목인 언어영역. 대입 논술에서도 비문학 독해가 강화되는 상황이어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1월27일에 열리는 2회차 강의는 대학생들의 생생한 공부 방법을 들을 수 있어 관심을 끈다. 명문대에 합격한 그들만의 비법, 교과서와 참고서 활용법, 노트 필기법 등 실질적인 내용의 멘토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차영길 EBS수리영역 강사 역시 ‘수학 잘하는 아이들의 7가지 공식’을 전하면 실전적인 수학학습법을 소개한다.
3회차 강좌는 ‘입시’를 테마로 2월3일 찾아온다. 복잡한 입시에게 합격의 문은 아는 만큼 넓어지게 마련이다. 대입전문학원 티치미 김찬휘 대표는 대입제도의 메카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합격의 전략을 짠다.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는 각종 통계와 사례로 근거로 입시의 맥을 짚어주고 있다.
2월10일 시즌3의 대미를 장식할 강좌는 ‘자녀 교육 긴 호흡으로 바라보기’. 자녀의 행복한 성공을 위한 진로선택과 전략을 위해서는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가 나섰다. 요즘 엄마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녀와의 소통. 부모교육 전문가 이윤정 강사가 자녀 이해 및 대화법을 풀어 놓는다. 가슴으로 서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부모와 자녀가 되는 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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