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구 민주당 손학규 대표 정책특보(46·민주당)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 춘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특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와 국가균형발전, 복지사회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춘천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출마했다”며 “침체된 춘천 분위기에 종지부를 찍고 강원정치의 중심으로 춘천을 굳건히 세워 권익을 찾아오는 힘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독선으로 민생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결의 남북관계는 국민들을 절망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특보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은 지방경쟁력 강화로부터 시작해야 함에도 지방경쟁력은 오히려 후퇴했고 춘천은 천안, 청주, 원주 등과 비교할 때 격차가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춘천은 헌정 이래 민주진보개혁세력이 국회의원이나 시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지만 지난 6#2 지방선거와 4#27보궐선거 결과는 춘천시민이 소극적 보수에서 참여정치, 시민정치의 길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춘천시민은 ‘제대로 된 정치인이 나와 춘천도 바꿔보자’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택구 특보는 1964년생으로 봉의초, 소양중, 춘천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상경대 응용통계학과 재학 중 1986년 5#3 인천민주화투쟁으로 체포되어 11개월 투옥생활 후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춘천에서 청년운동, 사회운동을 거치며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합)유온전설 대표, 강원방송 철원지사장 등 20여 년간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현재 (주)한국엘이디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정책특보, 동아시아미래재단 사무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