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수강, 7명 서울대 등 수시 합격의 영광으로 시선 집중
현 공교육시스템에서 1: 35로 진행되는 논술 강의가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집중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논술학원을 찾게 되는 것이 학부모 입장이다. 실제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평균경쟁률 32.86:1로 합격할 확률 3.04%. 그런데 2012년 대입 수시 논술에 임한 맥국어논술전문학원의 합격률은 46.66%. 11월 기준으로 수강생 15명 중 7명이 서울대 연대 고대를 비롯한 대학에 합격한 것. 그 비결은 무엇일까? 대일외고 논술지도 강사이기도 했던 서장원 원장에게 들어봤다.
대학에서 ‘논술’을 요구하는 이유?
글로벌 시대, 표현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대두되었다. 특히 대입 수능시험의 5지 선다형으로는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논리를 갖춘 인재를 뽑기 어렵기 때문에 그 보완책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논술’이다. 보다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뽑겠다는 대학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전형의 객관성 부족으로 면접 전형에서 논술전형으로 바뀐 대학이 있고 면접 전형에 논술형태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논술을 잘하고 싶다면?
1. 가족의 대화가 중요하다._ 사회적 이슈나 시사 또는 드라마, TV 오락 프로그램이라도 활용해서 가족 간의 의견을 교류하는 것이 논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즉 부모들의 어휘력, 창의력사고를 전수하는 자리가 된다. 아이들과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은 어휘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이를 반증해준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총체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것이 ‘논술’의 시작이다.
2. 창의적 사고를 키우자_ 예제 ‘이순신장군은 비판하라’라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면, 관점을 전환해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이다.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경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응용해야 한다. 즉 가진 정보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그래야 선조의 무능한 통치력을 보고도 ‘이순신 장군은 왜 역성혁명을 하지 못 하였는가’라는 비판을 할 수 있다. 논술은 답은 있고 또 답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만큼 논제 안에서의 창의적 사고를 인정하고 그 표현 능력을 점수화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사고력을 키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3. 문장하나도 점수화될 수 있는 문장이 있다._ 대학 논술에서 ‘점수화’되는 문장을 쓴다는 것은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점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테두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다. 한 예로 고려대 수시 예시 답안 중 한 문장을 수정해보면 《예) 오늘날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오늘날 일반적인 처세술로 이용되고 있다》로 구체적 표현을 하면 의미 전달이 정확하다. 또한 타 대학도 비슷하지만 특히 서울대학교의 경우 교과서 지문과 주제를 활용하면서 교과 과정에서 길러진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접목시켜 논증의 근거로 제시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4. 일찍 시작하는 것이 최선_영상세대로 불리는 만큼, 문자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학생들이 쓰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 _초등학생 : 일기를 써라. 하나의 테마를 결정해서 그 테마에 대한 자신의 느낌, 생각을 정리, 쓰는 훈련을 도와준다. _ 중학생 : 짧은 칼럼을 읽고 내용요약, 느낀 점, 중요한 어휘를 정리하는 논술 노트를 시작할 시점이다. _고1, 2 : 문 이과를 선택하는 시점, 실제 대학에서 어떤 논술을 요구하는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중상위권의 경우, 실제 기출 문제를 파악하여 평소 배경지식을 쌓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대학교수들이 기고하는 ‘칼럼’을 읽고 독해력, 어휘, 쓰는 능력을 습득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방학기간만이라도 논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_고3 : 최소 6개의 목표 대학을 정하고, 각 대학별 기출 유형을 분석, 차근차근 실전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비결이다.
소수 맞춤식 과외 논술 수업이 합격률을 높인다.
맥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는 예비고1, 2 학생은 8명을 한 팀으로, 고3의 경우는 4명으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효과에 목표를 두고 논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 원장은 “대규모로 논술을 지도하는 것인 일방적인 강의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 활발한 토론과 학생 개인별로 문장 첨삭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소수정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4 소수정예 맞춤 과외식 논술 수업은 주제에 대한 창의적 사고를 동원해 토론을 하고, 이것을 학생들이 문장으로 정리하게 된다. 이때 원장이 직접 학생별로 부족한 부분의 문장을 세심하게 첨삭해주는 철저한 개별관리를 해주며, 다시 학생이 제출한 원고의 내용을 첨삭, 분석으로 완벽을 기한다. 이를 복사하여 학생들이 서로 개개인의 장점을 서로 공유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집단첨삭 과정을 거쳐 비판적 사고력과 논술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주1회 4시간 이상.
서 원장은 수능이 끝나고 학원을 찾는 학생들에게 “5지선다형의 두뇌회로를 창의적 분석적 두뇌회로로 바꾸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당부한다. “부모님의 말씀이 곧 논 ․ 구술 과외교사입니다.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는 것이 곧 논술의 기초가 됩니다.”
문의 : 02-3392-7784~5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