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족부염좌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되는 족부염좌는 뼈와 뼈를 잇는 질긴 섬유조직 띠인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발목관절의 바깥쪽 인대를 다치게 되는데 손상 후 발목의 외측부위가 멍이 들고 붓는 증상으로 걷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사람의 발은 약26개의 뼈와 수많은 관절과 인대, 신경, 혈관이 복잡하게 얽힌 아주 섬세한 기관이다. 그러한 수많은 구조들 중 하나만 이상이 생겨도 당장 걷기가 불편해지며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긴다. 또 이것이 수 년 내지는 수십 년씩 쌓이다 보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 통증 및 관절에 이상이 오기도 한다. 사람은 대략 하루에 5천보, 평생 5만마일 가량을 걷는데 정상적인 발은 심한 활동을 하더라도 피로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통증은 거의 없다.
통증이나 심한 피로감이 계속되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특히 아이의 발 모양이나 걸음걸이가 이상하면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발, 오목 발을 비롯해 발가락이 휘거나 짧은 기형, 신경종 등이 있을 경우 발바닥과 발가락에 통증을 유발한다.
족부 염좌 시 초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목이 불안정해져 반복적으로 삐고,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염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 통증의 원인 규명 정확히 해야
류머티즘성 발 변형, 당뇨변성 발 궤양, 뇌성마비 소아 발 변형, 휜 다리, X형 다리일 경우 보행 장애를 일으키는가 하면 발바닥, 발뒤꿈치, 아킬레스건 등에 염증이 있으면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긴다. 이밖에 화상이나 사고로 인한 발과 발가락 등에 손상을 입었을 때도 통증과 보행에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발의 통증은 정상적인 보행 형태를 변형시켜 발뿐만 아니라 무릎, 골반, 허리 등의 부정렬을 초래하기도 한다. 환자의 발의 병적 상태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환자의 발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처방을 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증상 완화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발의 이학적 검사와 발 방사선 촬영을 포함한 진단 장비를 통해 발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며 각 증상에 따라 체외충격파치료, 전기치료, 운동치료, 전기자극침치료, 테이핑 치료 등으로 통증의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오상용자연통합의원
오상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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