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의원 의학칼럼

겨울철에 모발이식하세요

지역내일 2011-12-19
글 :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

탈모인구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머리결이 찰랑이는 여성은 성적이든, 뒷모습이든, 시각적 매력이 매우 높다. 탈모인 사람은 일반인보다 우울증이나 의심하고 위축된 대인관계가 더 많이 보고되고 있다.
속알머리 없다느니, 대머리는 **을 밝힌다느니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나온다. 하지만 탈모나 대머리인 사람들에게 지금은 희망의 시대가 열려있다.
자가 모발이식술은 뒷 머리카락을 떼어 내여 빠진 머리 부분에 채우는 작업을 말하며, 마치 모내기나 잔디를 이식할 때 모판 째로 떼어내어 옮기고, 그 자리는 전혀 테가 나지 않은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식 후 떼어낸 자리는 흉터를 찾기 힘들정도로 미세하여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즉시  머리카락으로 가리게 되어 테가 나지 않는다.
직장인이나, CEO, 학생들도 생활에 일단 지장이 없어, 쉬어야 하거나, 휴가를 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도 되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식 후 3개월이 지나면 점차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6개월 정도 지나면 심은 모근이 완전 정착하여, 풍성해지며, 평생을 빠지지 않고, 정상적인 모발의 패턴을 겪게 되므로, 처음처럼 다시 대머리가 될 확률은 없다. 가족력이 많은 분들은 유전인데도 가능하느냐 묻는데, 유전적이고, 진행적이며, 스트레스 질환의 대표가 바로 탈모이므로, 이 유전을 극복하는 방법은 유일하게 모발이식인 셈이다. 물론 심은 후에 관리는 필수이다. 사막에 나무를 심고, 물주고 거름 주고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과 같은 것이다
필자는 모발이식 전에 미리 한 달 정도 관리를 하고나서, 충분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한 뒤에, 모발이식을 권하기도 하고, 즉시 모발이식을 한 뒤에, 장기간 꾸준히 심은 곳을 비롯하여, 심지 않은 곳의 탈모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병행하기를 권해드린다. 관리를 먼저 들어갈 것인지, 시술을 먼저 할 것인지의 이 두 가지의 선택은 환자분의 스케줄이나 사정에 맞춰 충분히 맞출 수 있다.
만약 절개를 두려워하거나, 수술이라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비 절개식 모발이식술 (FUE) 법을 권하기도 하는데,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양을 심기는 번거롭고,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조금 부담을 더해야 한다. 지금도 필자는 일반적인 절개법이 가장 무난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병원에 탈모로 내원하실 때에는 이미 모발 이식량이 3000모 정도는 필요한 상황에서 방문하시므로, 이미 최소3000모 이상의 모낭을 필요로 하므로, 비절개 법은 잘 권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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