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결국 ‘분리이전’ 하나

사업비 반토막에 규모 축소 불가피 … 예정지 주빈 등 반발

지역내일 2011-12-19
충남 논산으로 이전하는 국방대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논산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국방대 이전 사업비는 당초 5664억원에서 2220억원 줄어든 3444억원이다. 이에 따라 부지도 111만9870㎡에서 42만2663㎡ 감소한 69만7207㎡로 축소되고, 시설규모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문제는 이처럼 사업비가 대폭 축소되면서 논산시 주민들이 우려했던 국방대 분리이전이 불가피해졌다는 것. 실제 합동참모대학마저 국방부가 신설한 합동지휘참모대학(대전 자운대)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학원 과정 일부도 육군사관학교에 신설되는 이공계 대학원 과정으로 흡수된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분리이전’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낙운 훈련병 면회부활 추진위원장은 “사업이 대폭 축소되면서 국방대 이전계획이 반 토막이 났다”며 “이 때문에 예정부지 주민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방대 이전 논란이 거셌던 2009년 국방대측은 국방대 기능 중 안보과정과 석·박사과정 일부를 서울에 남겨놓고 합참대학과 석사과정, 국방연수원(직무연수과정)만 논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분리이전’ 논란을 키웠다. 이후 국방대 전체가 논산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됐지만 일부 기능의 분리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국방대는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논산 이전이 확정됐지만 국방대 측의 반발로 이전사업이 지지부진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2010년 논산 이전이 최종 결정 결정된 후에도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사업비를 확정짓지 못한 채 시간을 끌어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