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순환도로 역할을 할 장안교차로∼월평교차로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했다. 착공 9년만이다.
부산광역시는 기장군 장안교차로∼예림교차로∼정관교차로∼두명교차로∼월평교차로를 잇는 10.86㎞ 도로 가운데 최근 정관교차로∼두명교차로 3.6㎞ 구간을 준공, 지난 13일 개통했다. 이에 앞서 두명교차로∼월평교차로 0.9㎞ 구간은 2009년 1월, 장안교차로∼예림교차로∼정관교차로 6.4㎞는 2010년 12월 이미 개통했다.
부산시는 2002년 11월 이 도로 공사를 시작, 총 사업비 2천526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완공했다. 장안교차로∼월평교차로 연결도로 완전개통으로 기존 30분 거리가 8분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동부산 일대 물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도로는 국도 7호선(노포동∼울산), 국도 14호선(기장∼울산)과 바로 이어진다.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기장군 두명리∼양산시 신기동 구간 도로와도 연결된다. 부산 기장과 울산·양산을 한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경남도는 기장군 두명리∼양산시 신기동 11.4㎞ 도로를 지난 2006년 착공해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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