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1일 치러지는 국회의선 선거의 닻이 올랐다.
13일 예비후보로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안철수 바람과 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으로 확인된 시민사회세력의 정치권 진출과 야권통합, 한나라당의 재창당 논의 등으로 국회의원 선거판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거제지역의 경우 내년 선거는 이른바 ''플레이오프''결과가 큰 관심이다. 유력주자들이 나선 한나라당의 경선결과와 야당의 단일후보 경선이 그것이다. 여기에다 무소속 김한표 후보의 저력도 관심이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진성진변호사(한나라당), 김한표 전거제경찰서장, 황수원 거제박물관장(한나라당), 김한주 변호사(진보신당) 등 4명이 등록했다.
이밖에 윤영 국회의원(한나라당), 김현철 거제미래포럼 대표(한나라당), 설대우 중앙대 교수(한나라당), 이세종 전대우조선노조위원장(민노당),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민주당), 장운 민주당노동위부위원장, 변광룡 혁신과통합 정책위원 등의 등록이 예상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내고 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으며, 후보자는 어깨띠를 두르고 배우자 등과 함께 명함을 배포할 수 있고, 전자우편과 전화통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도 있다.
5명의 후보가 경합중인 한나라당은 재창당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내년 2월말께나 돼야 빅매치(경선)가 예상된다.
대부분 주자들이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경선을 통한 후보선출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경선에 대비한 치열한 홍보전과 조직작업이 예상된다.
야당의 경우 1월 중순 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이 유력하다. 이미 야4당은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민노당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이세종후보를 선택했으며, 진보신당도 김한주 변호사를 후보로 선출했다. 이들 2명과 ''통합하는 민주당''의 박종식, 장운, 변광룡 후보의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다시 맞붙어 야당단일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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