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 부곡중학교

이공계에 강한 실력, 학교에서 키운다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카오스 동아리 활동 활발

지역내일 2011-12-14

해마다 꾸준히 각종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수상과 이공계 진학자를 배출해온 부곡중학교. 학교 차원의 수학과 과학 실력 다지기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매년 과학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지난 11월 치러진 제7회 아시아 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APAO) 대회. 저 멀리 카자흐스탄 아크토베에서는 아시아 6개국 7개 팀 대표 선수 46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한국팀 시니어부(고등부 3명), 주니어부(중등부 4명) 대표학생 7명도 천문지식을 마음껏 펼쳤다. 
그 중 국가대표 주니어부에 선발된 학생 2명이 부천 부곡중 3학년 학생이다. 문건웅(경기과학고 진학예정), 박찬용(학국과학영재학교 진학예정) 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곡중은 올해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도권지역 대상과 전국대회 금상, 부천시 청소년과학탐구토론대회 금상, 부천시 과학탐구활동포트폴리오대회 금상, 부천시 수학과학경시대회 금상 등을 차지했다.
부곡중 서금자 교장은 “학교 차원의 과학 관련 대회 실적은 물론, 과학고와 영재학교 진학자도 해마다 늘고 있어 과학교육 관련 질문을 평소 많이 받는다. 그 주요 배경을 들자면 교내 방과후학교와 영재학급 그리고 과학 동아리 지원”이라고 말했다. 


숨은 잠재력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운영
부곡중의 우수한 과학 활동은 교내 영재학급과 방과후학교, 카오스 동아리로 압축된다. 그중에서도 2007년 시작한 카오스동아리는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부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과학 동아리다.
부곡중 오명순 과학부장은 “영재학급과 카오스동아리의 선발과정은 별개지만 둘 다 이과계열의 특성에 따라 중복해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 동아리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과 더불어 수학, 과학, 영어로 이루어진 방과후 수업을 함께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스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진주(3학년)양은 “동아리 선발은 까다롭고 어렵다. 매년 1학년을 20명 내외로 뽑는다. 선발도 별도의 시험과 심층면접에 통과해야 한다. 또 1년 동안 동아리 전 과정을 이수해야 2·3학년에서 활동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소 각 반에서 분야별 활동에 참가한다. 지질탐사와 천문관측, 박물관 견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천문과 생태, 발명분야 등 자율적 탐구활동도 선택할 수 있다. 또 더 많은 학생들의 과학 대회 관심과 참여를 위해 전일제 과학의 달 행사는 물론 과학체험부스실험시연도 직접 진행해오고 있다.


이공계 기피에서 이공계 선호교육으로
부곡중은 동아리 활동 외에도 학생들의 과학 창의력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했다. 그중에서도 방과후학교 기초반은 대학생 멘토링제와 자기주도학습 활동을 통해 일대일 학습컨설팅을 받고 있다.
특히 ‘사교육 절감형 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 측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주요 과목을 기초ㆍ심화반으로 편성했다. 따라서 과학 창의력 분야 역시 학생들이 수준별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셈이다. 
이 학교의 박주용(3학년)군은 “3년 동안 실험과 관찰 활동 외에 대부분 과학 학습은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활용했다.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서 풀고 모르는 내용은 해당 선생님께 질문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교사는 “부곡중 과학 활동은 이과계열 진로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초를 닦고 심화, 선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관련 체험활동으로 관련분야에 안목을 넓히는 기회”라며 “특히 올림피아드대회나 천체관측대회 등은 교내 선후배가 함께 만나 활동하기 때문에 정보는 물론 롤모델을 보고 배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