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형태 회장 - -“모금과 배분으로 행복공동체를”

지역내일 2011-12-12



“세 개의 빨간 열매는 나·가족·이웃을 상징합니다. 열매의 빨간색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진 줄기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7월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형태 변호사(57)는 우리나라에서 사랑의 열매를 이웃사랑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까닭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하는 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전문 모금기관이다. 개별모금기관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고유목적 사업을 위해 모금하지만, 공동모금회는 중·소규모의 취약한 복지기관과 시설을 대신해 모금한다.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복지기관에 모금액을 배분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공동모금회의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직장인은 후원금이 급여에서 자동공제되는 ‘한사랑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면 좋다,


자영업자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에 가입하면 된다.


일반인은 정기기부를 하거나 ARS기부, 언론·이벤트를 통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공동모금회에서 올해 모금하려는 금액은


공동모금회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까지 62일간 나눔캠페인을 펼쳐 복지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은다.


나눔캠페인을 통해 올해 모금하려는 금액은 3572억원이다. 대전공동모금회의 목표액은 30억이다. ‘사랑의 행복온도탑’을 통해 모금진행 정도를 알 수 있다. 지난 해에는 경기지회의 횡령사건으로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엔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감시위원회를 결성했다.


 


‘나눔은 곧 행복이다’고 생각하는 김 회장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1000만원 이상의 중고액기부자 클럽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나눔은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에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공동모금회가 모금·배분 기능을 넘어 ‘나눔이 곧 행복’임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042-471-5171~3


기부 상담 080-890-1212


ARS 기부 060-700-1212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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