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3일까지 ‘김중현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중현은 청산별곡을 주제로 섬세하고 탄탄한 필력으로 일관되게 거대한 산수를 그려온 작가이다. 이번 청산별곡 3번째 이야기에서는 강과 산, 들, 논과 밭 등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이야기 하고 있다. 거친 듯 투박하고 특별한 기교도 부리지 않는 독특한 필치는 바로 그가 자연을 대하는 자세이다. 일정한 속도를 지닌 거침없는 필치로 자연의 다양한 표정들을 섭렵해 나가기에 그 자체가 해맑고 담백하기까지 하다.
그의 작품은 정서의 고향으로 위안과 안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듯 그린 평범한 풍경들에 시선이 머물러 있다. 또한 그가 말하는 자연은 항상 우리에게 휴식과 안식을 가져다준다.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고향의 추억 속으로 되돌아간다. 그림 보는 즐거움, 깨닫는 마음을 전해주는 그림이 희박한 현재의 우리들에게 그의 그림은 마냥 위안과 그 시절의 그리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김중현의 수묵산수는 빠르고 현란한 문화만을 소비하는 이 시대의 많은 이들에게 잠시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쉼표 같은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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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은 청산별곡을 주제로 섬세하고 탄탄한 필력으로 일관되게 거대한 산수를 그려온 작가이다. 이번 청산별곡 3번째 이야기에서는 강과 산, 들, 논과 밭 등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이야기 하고 있다. 거친 듯 투박하고 특별한 기교도 부리지 않는 독특한 필치는 바로 그가 자연을 대하는 자세이다. 일정한 속도를 지닌 거침없는 필치로 자연의 다양한 표정들을 섭렵해 나가기에 그 자체가 해맑고 담백하기까지 하다.
그의 작품은 정서의 고향으로 위안과 안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듯 그린 평범한 풍경들에 시선이 머물러 있다. 또한 그가 말하는 자연은 항상 우리에게 휴식과 안식을 가져다준다.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고향의 추억 속으로 되돌아간다. 그림 보는 즐거움, 깨닫는 마음을 전해주는 그림이 희박한 현재의 우리들에게 그의 그림은 마냥 위안과 그 시절의 그리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김중현의 수묵산수는 빠르고 현란한 문화만을 소비하는 이 시대의 많은 이들에게 잠시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쉼표 같은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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