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석규모 돌고래 공연장, 2013년 3월 준공 목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 추진 중인 ''거제 돌핀파크''조성 사업이 싱가포르 외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업자인 인터레저코리아(주) (대표 정승범)와 지난해 6월 실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금융권 PF 대출 제한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싱가포르 투자자와 거제시장(권민호)의 방문과 초청을 시작으로 연이은 현장답사,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사업자는 특수법인(SPC) 설립과 외자유치금 2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어 미화 2000만 달러 외자유치 투자 협약을 체결, 올해 안에 착공해 2013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투자자는 (주)차이나 오세아니스 필리핀(대표 림치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에 ‘마닐라오션파크’라는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 돌핀파크’는 대지 8,007㎡에 연면적 12,607㎡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1400석 규모의 돌고래 공연장을 비롯해 공연수조, 생태관, 고래상어 수족관, 연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돌핀파크가 들어설 경우 고용창출은 물론 주변의 조선해양문화관, 요트학교 등, 문화시설과 다기능어항의 준공과 함께 대명콘도, 해양마리나 시설 등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