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iBT토킹돔’

지역내일 2011-12-04 (수정 2011-12-05 오전 10:32:42)

배운 것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영어학습을 위해서는 ‘영어에 대한 노출이 중요하다’는 정도는 엄마들 사이의 상식이 된 지 오래이다. 그래서 유아기에 영어동요부터 들려주기 시작해 여러 가지 CD를 시끄러운 줄 모르고 틀어두기도 하고 좋아하는 만화를 우리말 번역 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아이의 영어 말문은 트일 줄 몰라 애가 탄다. 더구나 말하기에 대한 평가가 추가 된 새로운 시험 NEAT의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불안감마저 드는 요즘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대안이 되면서도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학습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영어학습장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보았다.


똘망똘망 빛나는 아이들의 배움터
하나둘 아이들이 들어서면서 조용하던 학원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아이들을 맞이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수지 이현캠퍼스 조리라 원장의 얼굴도 덩달아 밝아진다. 하교시간이 제각각인 아이들은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룹스터디 방으로 들어가 오늘 리딩 시간 중에 읽게 될 교재를 소리 내어 읽는다. “예습의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수업 시간 전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학습을 하기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지요.” 잠시 후 “자! 이제 교실로 갑시다.” 조 원장의 말에 아이들은 20여 대의 컴퓨터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학습실로 이동해 헤드셋을 쓰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내 여기저기서 유창한 발음의 영어가 쏟아져 나온다. 다닌 기간이 제법 되겠다 싶어 영어를 배운 지 어느 정도 됐느냐고 묻자 “저희 캠퍼스는 개원 한 지 4개월이 되었어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4개월만에 이렇게 유창한 영어를? 깜짝 놀라 한 아이의 곁으로 가 보았다. 화면에 정지된 장면과 함께 보이는 영어 문장이나 단어를 읽고 있는 것일 것이라는 예상이 다시 빗나갔다. 아이는 Cyjune이라는 사이버 원어민과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것. “아이들 마다 개인 원어민 교사를 둔 것과 마찬가지에요. 각자의 수준에 맞는 대화를 나누게 되는 것이니 다른 친구들 앞에서 틀릴까봐 주눅들 필요도 없고요.” 아이들마다 한결같이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듣고 말하기를 먼저 배워요
“우리말을 어떻게 가르쳤는지 생각해 보세요. 글자로 먼저 가르치나요? 아니지요? 엄마, 맘마, 까까를 셀 수 없이 반복해서 들려줍니다. 모국어 학습 방식이란 이 방법을 영어 학습에 적용해서 꾸준히 반복해서 들려주고 말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Cyjune은 아주 좋은 강사에요. 지치지 않고 반복해 주고 틀려도 화를 안 내거든요.(웃음)” 조 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모국어 학습법이란 쉽게 말해 많은 반복을 해야 한다는 건데요 중요한 건 아이들이 이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문장을 반복적으로 말해보게 하되 보고 읽는 것이 아닌 듣고 답하는 대화의 방법으로 하도록 하고 있어요.”
눈으로 보고 읽는 것 보다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대화의 방법이 자연스럽게 수업에 대한 집중을 유도하고 흥미를 가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익혀진 문장들은 매주 역할극(roll play)을 통해 직접 활용해 보도록 하고 있다고. 이러한 과정들은 특정 표현을 외워서 알고만 있으면 선다형 답을 골라낼 수 있는 시험방식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NEAT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이기도 하단다. 또 말하기가 자연스러워 지면 쓰기에 대한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오랜 시간 공들여 가르쳐온 영어를 아이의 머리에서 입으로 끌어내고자 하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지요. 이 바람을 현실로 이루어 줄 수 있는 공간이 iBT토킹돔이에요.” 조 원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친다.
문의 070-8827-0709
정혜정 리포터 hc0913@naver.com


조리라 원장이 말하는 ‘우리 아이 영어 말문 트는 법’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어떻게 대화를 나누세요? 어른들과 이아기를 하는 것과는 다르지요. 1학년의 이해수준에 맞추어서 이야기 하실 겁니다. 이렇게 대화라는 건 연령이나 지식 정도에 따라 주제나 표현방식이 모두 다르지요. 영어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이의 이해력과는 동떨어진 너무 긴 문장, 어려운 표현을 강요하면 절대 안 됩니다. 아이의 인지발달 단계와 학습과정에 맞는 표현부터 익히고 써 보도록 해주세요. 또 사진이나 그림을 말로 묘사해 보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짧은 문장을 쓰더라도 많이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시고요. 그래야 말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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