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장에도 ''소통 바람''

기업인·창업청년 멘토로 나선 전북도 취업콘서트 … 현장 인턴 채용도

지역내일 2011-12-02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대강당. 전북도내 대학생 1000여명이 참석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2011 희망전북 취업콘서트''로 이를 붙인 이날 행사는 취업·창업을 원하는 대학생들과 기업 최고경영자, 도지사, 창업에 성공한 청년 등 7명의 ''멘토''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과 유명인사가 나서 청중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취업박람회에 적용한 것이다.
TV퀴즈프로그램 사회자인 손범수씨가 진행자로 나서 대학생들과 멘토들간의 대화를 이끌었다. 취업콘서트는 취업·창업 토크쇼와 즉석 채용면접, 취업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13개 대학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 앞에는 태양광 업체인 넥솔론 이우정 대표,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 이문용 대표, 전북은행 김명렬 부행장이 기업인 멘토로 참여해 취업 토크쇼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은 물론 즉석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2부 창업 분야에선 창업에 성공한 청년멘토가 나섰다. 전주대 대학생인 박예나씨는 고교생 때부터 큰 사이즈의 옷을 판매하는 쇼핑몰 ''육육걸즈''를 통해 연간 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어엿한 창업주가 됐다. 여성 속옷 전문업체인 다쿠스의 정우중 대표는 4개월만에 5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생생한 사례를 전달했다. 창업 노하우 전수에 여념이 없는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도 예비 창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 집중했다.
3부는 이벤트가 어우러진 즉석 채용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100명이 참여한 ''퀴즈 쇼''를 통해 5명을 선발, 기업인 멘토들과 즉석 면접시험을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중 3명은 기업인 멘토 회사 3곳에서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대강당 1층에선 하림을 비롯해 넥솔론, 위델소재, 비타민하우스, 전북인쇄전자센터,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일자리센터 등이 구직자 취업 상담 및 제품소개, 창업정보를 제공했다. 참석 대학생들에겐 기업에서 제공하는 아이패드, 자전거, 취업다이어리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전북도 한웅재 일자리창출정책관은 "강사의 일률적 지식·기술전달을 벗어나 기업과 취업준비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취업박람회 장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평가를 통해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콘서트와 미니 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매년 전주, 익산, 군산에서 20~30개 업체가 참여하는 그랜드박람회와 지역기업과 일자리센터가 함께 하는 미니 박람회를 열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