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중구 목동사거리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서구 정림초등학교 주변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24일 발표한 대전지역 170개 지점에 대한 가을철 대기오염 모니터링에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목동사거리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83.7ppb로 대전시 기준치(60ppb)를 크게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40ppb)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외에도 서구 은하수사거리(49.25), 동구 대전역사거리(48.25), 중구 동서로사거리(44.9) 순으로 대기오염도가 높았다. 전체 170개 조사 지점 가운데 대전시 기준치를 넘은 곳은 3개 지점, WHO 권고기준을 넘은 곳은 39개 지점이었다.
반면 서구 정림동 정림초등학교(13.7), 서구 복수동 신계초등학교(14.1), 유성구 반석동 반석마을4단지(15.1), 반석동 반석초등학교(15.8)는 대기상태가 양호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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