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안구 우만동 옛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국어마을과 평생학습관으로 꾸민 ‘미래로 가는 길’을 28일 개관했다.
미래로 가는 길은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외국어마을과 성인들의 학습동아리 활동시설인 평생학습관으로 꾸며졌다.
외국어마을은 지상 2층 연면적 2336㎡ 규모로 편의점, 병원, 출입국사무소, 체육관, 방송국 등 13개 외국어 체험관이 들어서고 내ㆍ외국인 강사 14명이 배치됐다.
정규반 5일 체험, 유치부 당일 체험, 주말반, 7박8일의 방학캠프 등에 연간 1만여 명의 수원지역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에듀바이져 글로벌 평생교육원이 2년간 위탁 운영한다.
평생학습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683㎡ 규모로 성인들의 교양교육과 취미활동 시설인 학습카페, 공방, 자료관, 강당,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희망제작소가 3년간 위탁운영한다.
수원시는 부지(1만9883㎡)와 건물 2개 동 매입에 366억원, 공사에 86억원 등 모두 452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미래로 가는 길 조성사업에 착수, 1년2개월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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