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추천위 구성 완료 18일 회의…21일~내달 5일까지 공고
거제시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이끌 초대 사장 및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뽑게 될 임원은 사장과 상임이사 각 1명, 비상임이사 3명 등 모두 5명이며 임기는 3년. 이 가운데 무보수 명예직인 비상임이사를 제외한 사장과 상임이사는 공무원 3~4급 수준인 7~8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게 된다.
공모 과정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 선정하는 형태다. 단 비상임이사는 별도의 면접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뽑는다.
정관에 규정된 사장의 자격 요건은 △상장 또는 등록 기업에서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사 등에서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공무원 4급 이상으로 재직한 자 중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정되는 자 △그 밖에 지방공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제한된다.
임원 공모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중앙일간지 1곳,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에 15일간 공고한다.
내년 1월 1일 출범 예정인 공사는 ‘2본부(경영개발, 시설관리) 6팀(경영기획, 해양관광운영, 해양관광개발, 체육시설관리, 문화시설관리, 복지시설관리)’ 체제로 운영되며, 인력 규모는 152명이다.
공사 자본금은 시가 전액 출자하는데 설립 등기 때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만 현물(220억 원)로 출자하고, 2012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현금 출자하게 된다. 또 2012년 준공 예정인 포로수용소테마파크(300억 원)를 현물로 출자해 자본금을 620억 원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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