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실련은 23일 거가대교 건설사업자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의 고발대상은 거가대교 민간사업자인 ㈜GK해상도로와 부산시, 경상남도다.
지난 7월 감사원은 거가대교 건설 협약 내용, 총공사비와 하도급 내역, 통행료와 MRG 결정과정에 대한 공익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지만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감사 결과가 크게 미흡하다며 변호사 자문을 거쳐 ㈜GK해상도로 등을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중앙경실련은 23일 오전 서울 경실련회관에서 그동안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밝혀진 거가대교 사업비 부풀리기, 탈세, 부당이득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 이날 오후 거제경실련과 부산경실련이 거가대교 가덕휴게소 입구에서 고발내용과 향후 대응활동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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