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톤급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 2012년 아시아 취항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와 함께 아시아에 2대의 크루즈선 배치하는 첫 선사
보이저호 및 레전드호로 2012년 부산, 제주, 여수 등 한국 총 48회 입항 예정
14층 높이에 승객 3,8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이저호(14만 톤)가 2012년 처음으로 한국에 취항한다.
보이저호는 스펙타클한 아이스 쇼가 펼쳐지는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카페와 샵들이 줄지어있는 4층 높이의 실내 거리인 로얄 프라머네이드, 농구 코트,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어드벤처 비치 가족 수영장,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코스, 골프 시뮬레이터,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 쇼가 상연되는 3층 규모의 대극장,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바와 라운지, 복층으로 된 나이트 클럽을 갖추고 있다. 또 배 위에서 펼쳐지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색다른 볼거리다.
또한, 1,91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우아한 다이닝 룸과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인 포토피노, 50년대 미국 서부 스타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조니 로켓 등이 위치해 있어 식사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선내에 한글 메뉴 및 사인 등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하고 있어 한국인 승객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준다.
보이저호는 2012년 5월에서 6월까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6월부터 상해와 텐진을 모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한중일 일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이저호는 일정 중 부산, 제주를 22회 기항하며, 레전드호 또한 부산, 제주, 여수를 26회 기항하는 등 두 크루즈선이 내년에만 한국을 총 48회, 부산을 총 21회 입항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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