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전월세 대책 100일,

안산 전셋값 하락효과 없었다

지역내일 2011-11-21
정부가 ‘8.18 전월세 안정대책’을 발표한 지 100여일을 맞이한 가운데, 안산시내 전셋값 하락효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의 경우 대책 발표 이후  전세값이 2.08% 상승했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가는 8.18 대책 발표 직후부터 전날까지 평균 1.6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비슷한 기간(8.20∼11.19) 2.80% 올랐던 것에 비하면 오름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7%, 일산ㆍ동탄 등 1ㆍ2기 신도시 9곳 1.87%, 경기도 1.56%, 인천 0.8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도 31개 시ㆍ군 역시 모두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3.07%), 용인시(2.89%), 하남시(2.82%), 성남시(2.49%), 남양주시(2.37%), 안산시(2.08%) 순으로 전셋값이 오른 모습이다.
1ㆍ2기 신도시도 하락세를 보인 곳은 없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일산(3.86%), 산본(2.72%), 분당(1.50%), 중동(1.18%), 평촌(1.05%)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기 신도시는 동탄(3.49%), 파주운정(0.64%), 판교(0.46%) 순으로 올랐고, 김포한강신도시는 변동 없이 보합세로 나타났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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