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불편한 진실들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때 그제야 건강함이 살아날 것이다. 불편한 진실들은 나의 마음과 입장이 이를 받아들이기 거부하기 때문에 생기며 이러한 거부는 스트레스와 분노의 사기로 나의 생명력을 저해한다.
‘나’라는 존재 속에서는 우리는 절대 깨어있지 못하고 내 속에 갇힌 채 ‘나밖에’ 모르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 우리가 진실로 건강한 몸과 마음, 사회를 지향한다면 제대로 자신과 사회를 볼 수 있도록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비뚤어진 기득권과 타성은 생명력을 저해하니
사람들은 이미 자신이 획득한 것들을 좀처럼 놓으려 하지 않는다. 타성은 습관에 젖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정신줄(생명줄)을 놓게 만든다. 이러한 기득권은 나의 아집과 욕심을 더욱더 강화하며 세상과 소통을 단절하고 나의 생명력이 세상의 생명력과 함께 살아 숨 쉴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다. 내가 생각하고 행하고 있는 것이 세상에 위해를 가하여 악업과 죄가 쌓임을 보지 못한다. 이러한 욕심은 내 생명력을 위축시켜 명을 단축시킨다.
지금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직도 경제발전과 자유라는 허황된 신자유주의의 선동에 속아 세상과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고 불편한 진실들로 만들고 있지 않은가? 진정한 공생의 가치를 외면하고 짓밟고 있지 않는가?
지금 우리 주변을 바라보자. 과연 얼마나 행복하고 살만하다고 여기고 있는 지를. 현 정부와 기득권 정치인들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불평과 불만으로 안주거리 삼는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내 삶 속에서는 여전히 기득권과 타성을 지키고자 하며 욕심을 부리고 있지 않는가?
깨어있는 정신이 건강한 나와 사회를 만든다
나만의 행복을 위해 타인을 불행하게 한다면 당장은 행복할지라도 그 원과 한은 부메랑이 되어 나의 목을 겨냥할 것이다. 이 세상과 나는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생명력은 보이지 않는 인과의 법칙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과 사회의 건강은 절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으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개인이 스스로 불편한 진실들을 만들지 않고 자신과 사회를 깨어있는 정신으로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깨어있는 정신이란 나의 욕심만을 채우지 않으며 나와 세상을 둘로 보지 않는 사랑, 자비, 자연의 마음일 것이다. 이러한 정신은 당연하고도 그냥 행하는 실천으로 살맛나는 건강한 세상을 실현할 것이다.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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