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11월은 문풍지 바르는 달
송파구가 11월 한 달간 사랑의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 ‘황소바람을 막아 드립니다’ 을 전개한다.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 및 경로당 등이 그 대상.
주거환경이 열악한 거여동 택지개발 지구 100여 세대를 우선 지원한 데 이어 우리 민족 고유의 풍습에 맞춰 11월을 아예 문풍지 바르는 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전 동으로 확대된 문풍지 사업은 관내 500여 세대를 지원한다. 구는 또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한 조로 문풍지를 붙여 드리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 점검 등 부대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보니 겨울철 난방 문제가 가장 크더라”로 전제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간단하게 문풍지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28~35%의 열손실을 막고, 10~14%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이번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와 횡성군, 보육시설 MOU협약 체결
송파구가 지난 11일 전국최초로 송파구와 횡성군 보육 시설 간 MOU협약을 체결, 도시와 농촌 아동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3월부터 송파구 관내 보육시설은 횡성군에 위치한 수페아이(숲유아학교) 이용료를 할인하여 이용하고 있다. 이번 MOU협약을 계기로 송파구와 횡성군은 유아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로의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한편, 각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자연친화활동과 체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빗물펌프장, 도서관으로 활용
평소 구민들이 찾기 힘든 빗물펌프장이 작지만 알찬, 동네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송파구는 잠실빗물펌프장 내에 남는 공간을 활용해 「소나무언덕 잠실본동 작은도서관」을 꾸미고 지난 16일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은 510㎡ 규모로 유아 아동 다문화자료실, 일반자료실을 갖추고 유아 어린이 및 성인도서 등 총 8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했다. 그 외에 120석 규모의 열람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마련되었는데, 각각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과 이웃과 담소와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21일부터 이곳에선 ‘일요예술카페-가족영화 상영’ ‘경제야 놀자’ ‘역사와 함께하는 인물탐구’ ‘English In Book’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독서클럽’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송파구 중고교생 73명 장학금 받아
지난 17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최일경)의 2011년도 제2차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관내 중 고등학생 73명이 총 6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지난 94년 송파장학회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08년 변경)은 구의 출연금 교부, 관련 법령 제정, 교육협력과의 행정업무 전담 등 구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당초 5억원에 불과했던 장학기금을 현재 19억8000만원으로 증대시켰다.
장학금 지급을 살펴보면 재단 발족 이후 15년 동안, 총 712명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는 3년 동안 총 823명의 학생들에게 7억2000여만원을 제공했다. 지난 15년과 비교하면 3년만에 7배나 커진 것이다. 또한 금년 1월에는 저소득층 중학생 105명에게 총 1300여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장학금 지급 외에 새로운 지원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한편 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은 2012년도 상반기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을 중 고등학생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다문화 여성 한국어 달인에 도전하다
송파구가 연말을 맞아 지난 17일 보인고등학교에서 다문화 여성을 위한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필리핀, 중국, 베트남, 몽골, 키르키즈스탄,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 여성과 그 가족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제는 한국어 및 한국의 문화와 풍습에 관한 것으로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여성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출제됐다. 평소 다문화 여성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30여명의 방문교육 지도사 및 한국어교사 등이 직접 맡았다. 한국어 달인에 선정되는 최종 4인에게는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2명) 20만원 등 푸짐한 시상이 주어졌다.
회전교차로, 회전차량이 우선입니다
송파구가 회전교차로를 가락동 196번지 앞에 선보였다. 회전교차로는 사거리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있으며 차량은 원형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교통체계.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량에게 우선권이 있고 진입하는 차량은 양보함으로써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교통 선진국에서는 이미 2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회전교차로는 『녹색교통체계의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탁월한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와 비용절감 효과를 자랑한다. 이번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3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원활한 교통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올해도 최우수
송파구가 최근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최우수구 수상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1년도 전국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인센티브 사업비 6600만원을 확보한 이번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송파구는 자원봉사관리체계, 특성화사업, 공동추진사업,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 활동 만족도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두드림(Do Dream) 청소년봉사활동, 일파만파 행복만들기 기업체봉사단, 어르신전문봉사단, 사랑의 이사봉사단 꾸러미, 인생의 특별한 기쁨 자원봉사에 多있다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거점 자원봉사센터인 자원봉사캠프는 동 주민센터, 수요처 등 관내 42개소에 개설돼 154명의 자원봉사 상담가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국 시 군 구 자원봉사센터 230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안전부 2011년도 전국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 센터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시상금 400만원을 받는다. 송파구 자원봉사센터는 인프라 구축, 운영관리, 역량강화지침 이행점검,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분야 13개 항목 등에서 상근인원, 운영비, 사업비 규모, 자원봉사자 수, 연간활동실적, 교육실적 등 운영관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녹색시민운동분야 ‘생생도시’에 선정
2011년 생생도시 전국 경연대회에 참가한 구가 녹색시민운동분야에서 1등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토지공사가 주관하는 생생도시는 도시의 생태가능성을 에너지, 녹색교통, 물 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녹지축, 시민참여 등 7개 부문으로 평가하여 시상하는 대회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제정 이후 도시농업특구를 선포한 강동구는 도시농업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도시텃밭 15개소, 사설텃밭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및 건국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에는 연 300여명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양성되고 있다. 친환경 체험농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미래의 도시농부 꿈을 키우고 있고, 친환경 도시농업 실천을 위해 텃밭운영자가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로 직접 퇴비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6년 연속 자원봉사 ‘우수구’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내실 있고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지역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구가 자원봉사 ‘우수구’로 6년 연속 선정됐기 때문. 구는 봉사자들의 연령, 성별, 취향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대표적인 봉사로는 ‘1, 3세대 환상의 짝꿍’. 이는 1세대인 60세 이상 어르신과 3세대인 중, 고등학생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현재 80명이 활동 중이며 매월 한 번씩 만나 환경봉사활동과 함께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지원하는 ‘세빛또래 멘토스쿨’, 거동이 불편한 푸드마켓 이용자의 손발이 되어주는 ‘쇼핑도우미 봉사단’, 은퇴자 자원봉사 프로그램, 우리 동네 제설지원 봉사단, 사랑누리 인형극 전문봉사단, 기업봉사 365, 엄마마음 봉사단 등이 있다.
사회적 기업 ‘강동도시농부’ 개장
강동구에서 평생 농사만 지어온 도시농부 4명이 자신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유통하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을 꾸렸다. 법인형태의 이 가게는 ‘강동도시농부’로 지난 15일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강동도시농부의 설립목표는 모든 강동구 주민들이 친환경 로컬푸드를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 가장 먼저 어린이집에 친환경 식재료를 제공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따라서 급식운영위원회 등에 제안서를 보내 물건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인을 위한 매장도 둔촌동에 있다. 총 80m²(24평)인 매장에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저온창고, 사무실이 갖춰졌다. 여기서는 강동구 친환경 농가가 직접 재배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비롯해 곡류와 간식류, 양념 등 200여 가지 물품을 취급한다. 특히 농가재배 품목의 경우 시중보다 최고 50% 가까이 저렴하고 다른 물품들도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시중보다 5% 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가건강관리서비스 ‘U-health 건강체크존’
강동보건소에는 누구나 손쉽게 원스톱건강관리서비스를 받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에 U-health care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이마트 명일점과 천호점에 추가 설치했다. U-health 자가 건강체크존은 강동주민이면 누구나 이동할 수 있다. 적극적인 상담이 필요한 건강위험 대상자의 경우 이곳에서 체성분과 혈압 체크 등을 스스로 할 수 있고, 개인의 건강관리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전문요원의 운동, 영양상담 등 주기적인 관리도 함께 이루어진다.
사랑의 김장김치로 마음 전해요
광진구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 내 새마을부녀회, 기업 등이 참여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11월22일과 23일 이틀간 광진문화예술회관 분수광장에서 실시한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280여명은 3,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홀몸어르신 등 5백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 문의 (02)450-7557
늦었지만 행복한 결혼식
광진구에 사는 베트남, 중국 등 다문화 신부와 새터민, 장애인 가족 등 총 10쌍의 합동결혼식이 화양동 파크뷰 웨딩홀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광진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결혼식은 일체 비용을 지역 내 단체와 업체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결혼식 주례는 KBS 손병두 이사장이 예식장은 파크뷰웨딩홀에서 지원하며, 예복과 화장은 차예옥 미용학원에서 사진촬영과 피로연, 결혼기념품 등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김일득(72세, 자양1동)씨는“서른 살에 아내를 만나 같이 살고는 있지만 어려운 살림살이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며 “마음 한구석에 늘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제라도 결혼식을 올려 40년 동안 맺힌 한이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위 심의 기준 개선, 보완
광진구는 건축 환경 변화의 트렌드에 맞추고, 낙후된 디자인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11월14일부터 기존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을 개선, 보완해 심의 대상 건물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도시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계획, 구조, 색채의장, 건축시공, 조경, 기계설비, 소방 등 학계, 산업계 건축관련 전문가 총 17명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를 만들어 매주 2, 4째주 목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개선된 내용은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분야 심의기준을 법적기준보다 강화, 에너지효율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기준은 자율에서 2등급 이상으로 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용기준은 따로 없었는데 총 건축 공사비의 1~3%로 심의기준을 정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개념을 도입하여 가스배관과 빗물받이를 외벽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취약부분과 지하주차장에는 조명과 CCTV를 설치하도록 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위해 장애인 주차면 크기를 법령 기준 3.2m×5m 보다 폭을 20cm 더 확보하여 승하차를 원활하게 했고, 장애인 화장실은 1층에 두도록 했다. 문의 (02)450-7713
노래로 만나는 아름다운 세상
광진구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11월23일 오후 7시30분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휘자 홍준철을 비롯 29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아베마리아, 엄마야 누나야 등 유명합창곡과, 가요메들리, 재미있는 만화영화주제가 등 흥미로운 공연을 선보이며‘음악이 있는 마을’남성합창단과 함께 협연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 내 복지단체인 자양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공연당일 입구에 설치된 기부함에 1000원을 기부하면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 (02)450-7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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