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수업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정시모집 지원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유지와 대학입시가 끝난 고3생들의 보람 있는 학교생활 마무리 등을 위해 ‘수능 이후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마련, 일선 고교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적용되며, 법정 교과 이수시간 필수 확보, 진로선택에 따른 자기계발 기회 부여, 수능 이후 일탈행위 예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우선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을 활용해 교내 활동의 탄력적 운영을 유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북창의체험활동 홈페이지(crm.jbe.go.kr)를 통해 역사, 전시 공연, 문화 예술, 스포츠, 직업 진로 등 지역별 창의체험 활동 기관과 프로그램, 교육기부 자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와 지역 대학 간 상호 협약을 통한 교양강좌 개설 및 참여, 대학 등과 연계한 다양한 소질과 적성 계발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장의 승인 아래 다양한 교외체험프로그램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대학 맞춤형 논술, 사이버 생활영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대학별 논술강의 동영상 등도 권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입 수시모집 입학 확정자를 위해 학교가 학생의 희망을 조사해 컴퓨터, 생활영어 등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은 학부모와 학교장의 승인을 얻어 국토순례, 사적지 탐방 등의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프로그램들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집체교육 식 운영보다는 가급적 학급별 또는 그룹 단위로 진행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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