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미술실 특집전시 ‘전북인의 얼굴’을 내년 1월 29일(일)까지 개최한다.
초상화를 일컫는 말은 여러 개가 있다. 그 가운데 ‘참된 모습을 의미하는 ‘진상’이라든가 ‘참된 그림자’를 의미하는 ‘진영’이라는 말이 있다. 이 두 단어에서 초상화를 제작한 이유는 물론이거니와 화가가 초상화를 그릴 때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는 터럭 한 올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이 단순히 외형을 똑같이 그리려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는 대상의 정신이나 마음까지도 화폭에 담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초상화는 보물 제729호 <이상길 초상화>를 비롯하여 총 다섯 점이다. 이상길(1556~1637)은 남원 출신으로 선조 18년(1585)에 문과에 급제한 뒤 평안감사와 공조판서를 역임했다. 그리고 보기 드문 여성 초상화인 하연(河演. 1376~1453)의 부인(정경부인 성산이씨)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 고창 출신 무신 강응환(姜膺煥. 1735~1795)의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와 더불어 20세기 전반 전북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많은 전북인을 그렸던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전북을 무대로 활동한 인물들의 초상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 마음가짐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63-223-5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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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를 일컫는 말은 여러 개가 있다. 그 가운데 ‘참된 모습을 의미하는 ‘진상’이라든가 ‘참된 그림자’를 의미하는 ‘진영’이라는 말이 있다. 이 두 단어에서 초상화를 제작한 이유는 물론이거니와 화가가 초상화를 그릴 때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는 터럭 한 올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이 단순히 외형을 똑같이 그리려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는 대상의 정신이나 마음까지도 화폭에 담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초상화는 보물 제729호 <이상길 초상화>를 비롯하여 총 다섯 점이다. 이상길(1556~1637)은 남원 출신으로 선조 18년(1585)에 문과에 급제한 뒤 평안감사와 공조판서를 역임했다. 그리고 보기 드문 여성 초상화인 하연(河演. 1376~1453)의 부인(정경부인 성산이씨)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 고창 출신 무신 강응환(姜膺煥. 1735~1795)의 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와 더불어 20세기 전반 전북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많은 전북인을 그렸던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전북을 무대로 활동한 인물들의 초상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 마음가짐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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