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꾸는데 가구만한 게 또 있을까. 하지만 문제는 가격. 큰 맘 먹고 내 마음에 꼭 드는 가구를 찾아 나서보지만 디자인과 가격 모두를 만족하는 가구를 찾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사나 결혼을 앞두고 가구를 세트로 장만해야 할 경우에는 10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가구제품에 아주 작은 스크래치 하나라도 있다면 그 가격은 ‘뚝’ 떨어진다. 스크래치가구전문점 ‘에누리가구’에서는 스크래치 상품을 정상가의 70~50%에 구입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반품제품이나 이월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에누리가구 양현철 대표는 “스크래치 가구라고 하지만 고객들 대부분은 스크래치 부분을 찾을 수도 없을 만큼 미세한 경우가 많다”며 “거의 알아챌 수 없는 감쪽같은 스크래치 가구를 정상가에서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매장을 소개한다. 




스크래치 하나로 얻는 엄청난 혜택
에누리가구 매장을 방문한 윤소영(45·잠실동)씨는 매장 내 전시되어 있는 유명브랜드 가구를 들러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이 브랜드의 가죽소파세트를 이렇게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워요. 침대도 욕심이 나지만 이번에는 소파와 침대매트리스만으로 만족할래요. 소파와 매트리스를 사러 이곳저곳 안 가 본 곳이 없는데 이곳에서 가격과 디자인 모두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을 구입하게 됐네요.”
우연히 친구들과의 나들이길에 들른 이곳에서 큰 횡재를 했다며 만족감을 표하는 윤씨.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에누리가구는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제품이나 고객들의 변심에 의한 반품제품, 이월·단종상품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스크래치가구전문점이다. 아주 작은 스크래치로 인해 가격이 대폭 할인된 제품이 대부분. 스크래치라고 하지만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그 부분이 완벽하게 수리된 제품들이다. 하지만 가격은 정상가의 70~50%. 여기에 대리점계약을 맺거나 공장직거래로 제품가격을 다운시킨 제품들이 더해진다.

저렴하게 만나는 유명브랜드 가구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가구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가구는 바로크가구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롱, 침대, 소파, 서랍장, 거실장, 식탁 등 모든 제품을 갖추고 있다. 앤티크가구와 클래식가구도 특히 눈이 가는 제품들이다.
혼수가구나 안방용 가구세트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공장직거래 가구들을 눈여겨보자. 최신 디자인과 수납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브랜드화 직전의 장롱(10자)과 서랍장, 침대, 화장대 세트를 2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가구도 다양하다. 책상과 침대, 서랍장 등의 세트제품도 있지만 가정마다 특히 구입 빈도가 잦은 책꽂이는 크기와 높이가 다양해 집안 크기에 맞는 세트구성구입이 가능하다. 페인트도장을 하지 않은 ‘내추럴하우스’의 친환경제품인 삼나무 책꽂이가 인기가 높다. 
침대매트리스는 특히 에누리가구 양현철 대표가 권하는 강추아이템. 디자인과 크기를 고려해 침대를 구입한다면 침대매트리스는 기능이 우선. 포켓매트리스 위에 라텍스를 덧붙인 필로우탑을 이곳에서는 7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잠실·하계역에서 20분, 인테리어소품도 가득
강일IC에서 미사대교를 건너 서울춘천고속도로 초입의 덕소삼패IC를 빠져나가 바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에누리가구. 잠실과 하계역에서 각각 20분 거리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양 대표는 “양평, 가평, 청평, 춘천, 홍천 등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길에 들르는 고객들이 많다”며 “주부들이 친구들과 함께 점심 먹으러 서울 근교를 찾았다가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림, 액자, 시계, 앤티크 전화기, 화병 등 인테리어소품도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인터넷카페(다음)를 통한 1000원 경매 등의 이벤트도 예정되어 주부들의 즐거운 가구쇼핑의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누리가구 (031)521-6312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1057-1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