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출마를 앞둔 민노당 이상현 전 대변인 선거준비 사무소에 도둑이 침입해 컴퓨터 3대를 훔쳐간 사건이 발생했다.
민노당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서문 인근의 사무실에 침입한 괴한은 이 전 대변인의 노트북, 이길종 도의원의 컴퓨터, 사무실 주 컴퓨터 등과 모니터를 훔쳐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문채취와 IP를 추적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민노당 관계자는“다른 물품은 전혀 손대지 않고 컴퓨터만 훔쳐 간 점, 지문을 전혀 남기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단순 절도가 아닌 정치적 의도가 있는 범행”이라고 추측했다.
또 "선거 등과 의정활동과 관련 많은 정보가 담긴 컴퓨터를 분실해 활동에 상당한 지장이 우려된다"고 안타까워했다.
민노당거제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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