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지리적 특성은 김지하 시인이 인용하였듯이 금강 섬진강 만경강 동진강 4개의 강의 발원지가 있으며, 동으로는 산악지형이, 서로는 평야와 해안지역이 존재하는 산발사하(散髮四下)의 고장이다. 이러한 전북을 크게 2개의 문화권으로 나누어 2년간 재창조 작업을 통해 국악 관현악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은 언젠가 누구의 손에 의해서든 반드시 한번은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2년간 진행할 국악 관현악 공연 산발사하(散髮四下)의 진행일정은 첫해인 2010년에는 전북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 중 임실필봉농악, 남원의 동편제 판소리 중 ‘춘향가, 흥보가’, 순창의 금과 들소리를 모티브로 하여 국악 관현악곡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두 번째 해인 올해 산발사하Ⅱ에서는 전북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 중 부안의 위도 띠벳놀이, 군산의 호남 넋풀이 굿, 그리고 전주 기접놀이를 모티브로 하여 국악 관현악곡으로 새롭게 재창조된다.
당찬 각오로 준비한 온소리예술단 국악관현악 12회 정기연주회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온소리예술단 국악관현악단 12회 정기연주회 “산발사하”
일시 :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70분)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8세이상 관람가)
티켓요금 : 일반 20,000원 학생 10,000원
문의 : 온소리예술단 010-3754-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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