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육명심 사진전 《예술가의 초상 Image of Artists》
예술가들의 삶이 담긴 초상
한미사진미술관(송파구 방이동)이 12월 3일까지 육명심 사진전 ‘예술가의 초상 Image of Artists’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인물에 대해 직관적으로 접근하고 대면하였을 때의 느낌을 그대로 기록한 사진전이다.
‘예술가의 초상’은 70년대부터 시작된 인연이다. 사진가 육명심이 기억하는 1972년은 사진을 업으로 시작한 시기이며, 은사이기도 한 박두진과의 인연에서 시작된 문인의 초상이 지금의 예술가의 초상까지 계속될 수 있게 한 때이다. 젊은 문인들에 의한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한국 현대 문학과 예술의 기초를 마련한 동시대 사진가 육명심은 당대의 문인들을 시작으로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환경 속에 들어가서 어떠한 기교를 통해서 예술가들을 이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환경 속에 들어가 그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육명심 사진전 ‘예술가의 초상’은 한국 예술을 바탕이 되는 그들과 나눈 긴밀한 예술적 교류를 40여 년 동안 일관성 있게 작업한 사진들을 한곳에 집약, 당대예술가들에 대해 현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들이 현재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관계없이 한국 예술의 뿌리가 되는 변함없는 예술가의 힘, 사진가의 열정은 한국 문화의 흔들리지 않는 뿌리로서 굳건함을 보여줄 것이다. 김기창(화가), 김기영(영화감독), 강은교(문인), 황병기(국악인), 이외수(문인) 등 70여명의 예술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 (02)418-131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오페라-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한국적 정서와 서정미 담긴 창작오페라
1935년에 발표된 주요섭의 단편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창작오페라로 재탄생돼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서정적인 내용과 작가의 절제된 표현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어리고 순수한 소녀 옥희가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보는 어머니와 사랑방 손님의 짧지만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렸다. 철저한 원작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의 로맨틱한 오페라로 재구성된 이번 무대에서는 서정적 색채를 무대로 옮겨 어머니와 사랑방 손님, 그리고 어린 옥희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음악적으로도 친숙한 국악기를 채용한 42인조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20명의 합창단, 7명의 어린이 합창단을 구성해 다채로운 음악과 합창곡을 선보인다.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관람료를 1만~3만원에 책정했다. 21일과 2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02)440-050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뮤지컬 햄릿
*일시: 10월20일~12월17일 평일 8시 토 3시/7시 일 2시/6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VIP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문의: (02)6391-6333
광대놀음극 아비 찾아 뱅뱅 돌아
*일시: 10월28일~30일 평일 8시 주말 5시 *장소: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2)440-0500
발레가족극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
*일시: 10월25일~11월6일 평일3시 주말 1시/3시 *장소: 가든파이브 아트홀 *입장료: 1만원 *문의: (02)2157-1140
어린이극 하얀 이와 충치마당
*일시: 10월18일~22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비회원 8000원 *문의: (02)482-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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