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뒹굴며 영어로 논다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난 ‘로렌츠 어학원’

지역내일 2011-11-13

유아 전용 ‘맞춤식 시설’ 강점
석촌동에 위치한 4층 규모의 로렌츠 어학원은 유아교육기관 전용 건물로 신축했다. 지하 1층에는 아이들이 발레, 태권도 등 체력 단련을 위해 널찍한 스튜디오를 갖추었다. 맘껏 뛰놀아도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도록 마룻바닥 특수 시공까지 별도로 했다. 옥상은 정원과 텃밭으로 꾸몄고 음악실에는 피아노 등 각종 악기를 배우며 연주할 수 있도록 방음 시설을 갖추었다. 어학원 바로 옆에는 석촌동 고분군 공원이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로렌츠 어학원은 어린이집, 미술학원을 20년째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살려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고려해 건물을 지었다. “층마다 수족관 등 ‘자연’적 요소를 배치했죠. 아이들 위생을 위해 강의실 마다 세면대를 설치했고 환기시설도 각별히 신경 썼어요. 유아기 때는 미술, 음악, 체육 활동이 중요해요. 가령 미술방에는 원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미술재료와 도구들을 골고루 갖춰 놓았죠. 아이들을 지도할 교사들도 실력 있는 전문 전공자들로 구성했습니다.” 진예정 수석교사의 설명이다.
36개월부터 7세를 대상으로 하는 로렌츠어학원은 영어교육프로그램에 놀이체험을 접목시킨 통합형 이중 언어 교육기관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호기심이 풍부해서 ‘왜요’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영어 스트레스 없이 본 대로 느낀 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진 교사가 교육 방침을 소개한다.


20년 노하우를 살린  유아 교육 프로그램 
어학원에는 로렌츠사의 대표적인 창의력 교구인 폴리엠을 비롯 프뢰벨, 가베, 오르다의 영역별 교구들을 고루 갖추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독서습관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기 위해 영어와 한글 동화책을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구비, 활용하고 있으며 원할 경우 집으로 대출도 해준다.
영어수업은 원어민, 한국인 전담 영어교사, 로렌츠사의 영어교사들이 번갈아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에는 요리나, 연극 등 영어로 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영어를 ‘스펀지처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아 시기는 창의력과 인지발달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점이므로 어학원이라 할지라도 지성, 인성, 창의성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교과목을 구성하고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 시간에도 모네, 밀레 등 대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며 ‘그림’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심어 준 뒤 마음껏 그려보게 해요. 완성된 그림에 무엇을 담고 싶었는지 말을 걸며 아이의 표현력, 사고력을 길러주지요.”


워킹맘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매월 2~3회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공연 관람, 박물관 견학 등으로 다채롭게 짜여있다. 어린 자녀들의 어학원 생활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수업모습을 매주 동영상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해서 영어교육기관으로는 드물게 개원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겼다. 정원은 4세반까지는 9명, 5~7세반은 반별로 12명이다.
“20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 보니 아이 마다 특성과 개성이 다 다른데 이를 세심하게 관찰해 맞춤식으로 지도하는 게 무척 중요해요. 제일 좋은 게 아이 이야기 많이 들어주는 거지요. 그런 다음에 적절하게 피드백을 해주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어 창의력, 인지력이 쑥쑥 성장해요. 경험상 열심히 놀아본 아이가 나중에 공부도 잘 하더라고요. 또래들과 잘 어울리며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도 교사들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오랜 연륜에서 나온 로렌츠어학원의 교육 철학이다.

로렌츠 어학원
운영시간 : 오전8시~오후7시
입학 설명회 : 11월23일(수) 오전 11시
                         12월10일(토) 오전 11시
문의 : (02)413-3456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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