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교육은 말 그대로 ‘모국어’와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중언어교육은 유럽의 국가에서 보편화되어 있어 유럽인 대부분이 어린 나이부터 이중언어교육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 되어 2~3개의 언어를 자유 자재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중언어 교육이 유럽보다 뒤늦게 시작된 미국에서도 이민자 자녀 언어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함께 교육시키려는 가정이나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이중언어 몰입교육이 새로운 언어 습득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중언어 교육의 한국형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영어 유치원 시장이 지난 1992년 YBM ECC를 시작으로 전국 가맹점 100곳 이상을 거느린 대형 브랜드가 탄생하는 등 효율적인 언어교육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하지만 영어 유치원이 언어 학습에 편중되어 인성 및 감성 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체험 놀이를 곁들여 모국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이중언어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이중언어 교육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효과적일까요? 교육 전문가들에 의하면 유아기 이중언어교육의 적정 시기는 모국어로 말문이 터지는 생후 24-36개월을 지난 만 3세부터 만 12세 이전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체계적이고 자연스럽게 이중언어에 노출되면 아이는 외국어의 안정기에 쉽게 오르게 되면서 이중언어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 이상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면 일찍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해야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과 억양,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사용자들과 단일 언어 사용자들을 비교 연구한 결과 영어-중국어, 영어-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사용자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즉, 이중언어 사용자들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두뇌의 지각과 인지 능력이 발달하게 되어 있어 새로운 언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어린 나이에 자연스러운 이중언어 교육을 꾸준히 경험하게 되면 아이가 인지능력과 지각 능력이 좋은 영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영어와 모국어를 함께 깨우치는 이중언어 교육을 표방하고 나선 대표적인 영, 유아 교육기관으로는 ILS 영어학원을 비롯해, 기빙트리, 아트잉글리쉬, 베라키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유아 이중언어교육 프랜차이즈로 알려진 베라키즈(www.verasongpa.co.kr)는 모국어인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발달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입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스티브 크라센 박사의 이중언어교육 이론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모국어와 영어를 습득하고 연령별 발달에 적합한 감성/창의성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언어 교육에만 치우쳐 자칫 아이의 정서 및 인지 능력 발달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영어 유치원의 단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반복적인 언어 학습에서 오는 지루함과 학습 역효과를 차단하고자 공부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즐거운 체험을 통한 습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대화할 때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그 경험 또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모국어를 배우듯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중언어 교육기관에서는 내 아이를 국제화 시대의 인재로 양육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독서 교육, 사고력 교육, 대인관계 교육, 경제, 명화/명곡 수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성 함양 교육도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국어와 영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감성과 창의성 발달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물론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도 함께 발달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학습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원섭 원장
베라키즈 송파 잠실 본원
(02)424-5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