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장림동 장림유수지(하천 수량을 조절하는 저수지)가 친환경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장림유수지는 심한 악취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도심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장림유수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비점오염 저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비점오염은 매연, 빗물, 먼지 등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원인으로 인한 오염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오염돼 있는 장림유수지를 2013년 12월까지 사업비 202억원을 들여 물이 흐르는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장림유수지에 오염저감시설과 물이 흐르는 수로, 인공습지 등을 설치한다. 특히 지하에 빗물을 모으는 저류시설을 설치, 인공습지의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문의:환경보전과(888-83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