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3일 내년도 역점 시책을 선정했다.
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내년 재정 여건이 올해보다 더 나쁠 것으로 보고 무리하게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주요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고, 서민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역점 시책을 정했다.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육성, △생동감 있는 창조도시 건설, △가슴으로 나누는 희망복지, △함께 하는 문화, 가치 실현 인재 교육, △희망이 묻어나는 농산어촌 육성, △시민이 행복한 섬김 행정 실현 등 6개 분야를 25개 세부실천과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2,500억 원이 소요되는 국지도 58호선 송정IC~문동 간 도로 건설 등 10개 사업을 내년도 시를 대표할 ''The Best 10''으로 선정, 다른 사업에 우선하여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국도비 확보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역점시책을 선정한 권민호 시장은 “공직자의 임무와 책임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가용 재원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의 생계와 바람들이 등한 시 되는 일이 없도록 뼈를 깎는 절감 노력과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을 축소해서라도 지원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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