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든 핸드폰을 냉장고에서 찾았던 경험, 당신에게도 있는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한물 간 배우, 심해져가는 건망증과 외로움에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현모양처 전업주부, 쾌활한 성격의 60년대 히피 스타일을 동경하는 웰빙주부가 만났다. 이 네 명의 중년여성이 만나 ‘폐경’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한다. ‘폐경’ 혹은 ‘폐경기’라는 뜻의 단어 ‘Menopause(메노포즈)’는 여성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메노포즈로 오히려 당당한 진짜 여자가 되는 것이다.
60~80년대 팝송인 <Only you>, <YMCA>, <Stayin’ Alive> 등의 주옥같은 멜로디가 등장, 중년 관객들의 향수와 감수성도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선 주인공들의 심리적 변화를 확연히 보여주기 위해 더욱 럭셔리한 의상을 선보이며, 구조물도 LED조명으로 바꿔 화려함을 더해준다. 가수 혜은이, 개그맨 이영자, 진아라, 유보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일시 11월12일~13일 오후3시, 7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031-230-3440~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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