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27일까지 ‘가을 명작 산책-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과 ‘2011 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展을 개최한다.
‘가을 명작 산책’展은 한국을 대표하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전북에 소개하는 최초의 전시다. 이중섭의 은지화,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 등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 대표적 작품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구본창, 곽인식, 권진규, 김구림, 김봉태, 김종학, 김태호, 문범, 박서보, 로버트 라우센버그, 안토니 카로 등 총 27명의 작품 47점이 전시된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011 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전’은 전북도립미술관과 한-아세안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28인을 초대하여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면서 아시아 동시대 예술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교차(cross)하며 소통하고 융합하는 풍경(scape)''이라는 주제 아래, 각국의 독특한 문화 양식과 다양한 관점들로 본 현대사진들이 전시되어 동남아시아 사진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면서 현대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풍경사진과 더불어 한국작가 7인이 아세안 10개국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풍경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전북도립미술관 ‘가을 명작 산책’展
일정 : 11월 27일 일요일까지
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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