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도내 대학생과 졸업자의 취업을 적극 돕기 위해 기관과 기업체,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전북도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지엠㈜, 하림 등 도내에 대형 공장을 둔 업체와 함께 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지역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대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등 대학교와 전문대학 15곳, 한국지엠㈜, ㈜하림, ㈜세아베스틸, 타타대우상용차㈜, 대우전자부품㈜ 등 기업체 14곳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학교 취업현황 보고로 시작된 이날 협약식은 청년 취업자 소감 발표와 취업지원 서약서 서명, 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급기관인 전북도와 노동부, 도내 대학은 우수인력의 발굴과 양성을 통해 청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수요기관인 도내 대표기업들은 공급기관이 산ㆍ학ㆍ관 협력형,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양성한 우수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극심한 실업난 속에서 도내 ''청년취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범도민적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주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기업들은 충분히 훈련을 받은 인력을 공급받아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인구유출을 막아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전북 기관과 기업체, 대학이 도내 대학생과 졸업자의 취업을 적극 돕는다. 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지역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대협약''은 범도민적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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