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8개 역사에서 오는 13일까지 문화예술 성찬이 펼쳐진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지난달 31일부터 14일간 제7회 부산도시철도 예술제를 연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과 시민을 매개하는 도시철도''를 주제로, 50여명의 예술가들이 서면·동래역 등 도시철도 18개 역사에서 총 11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동래역 2번 출구 콘서트''가 대표적. 예술제 기간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힙합에서 브라스밴드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4차례 펼친다. `부산도시철도 게릴라 콘서트''도 부산대·남포·연산·덕천역 등에서 열어 국악, 클래식, 부산 노리단, 시민극단 쌈의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면·수영역 대합실에서 `도시철도, 그림에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또따또가 갤러리 10명의 작가의 회화작품, 설치미술과 벽화연구소 전영주 작가의 벽화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소설 공모전도 있다. `한 페이지 단편소설 쓰기''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0일까지 140만원의 고료를 내걸고 원고 15매 내외의 소설을 공모한다. 당선작품은 책자로 제작해 시민에게 나눠줄 예정. 부산교통공사는 이와 함께 시민참여 행사도 다채롭게 펼친다.
※문의:부산교통공사(640-7009)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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