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우리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리, 2011년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초대전 중 5번째 전시의 주인공은 공예작가 최수미(34)이다.
이번 최수미 전 ‘Clay works-2011’은 집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의미를 도자기 집의 배치를 통해 다양한 설치작품으로 작가의 작업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이다.
작가는 “거리를 거닐다가 휴~~하고 깊은 호흡에 시원한 공기를 마시듯 우리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집은 일상이 존재하지만 그 흐름을 함께 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상과 일탈의 경계에 놓인 공간이 내가 느끼는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있어 집은 공간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자유인 동시에 일탈하고자 하는 작은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오늘도 소소하게 숨쉬기는 지속됩니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우진문화공간 1층 전시실에서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제47회 청년작가초대전-최수미 ‘Clay works-2011’
일정 : 11월 2일(수)까지
장소 : 우진문화공간 1F 전시실 (※월요일 휴관)
문의 : 063-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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