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유치부 초등부 전문 어학원 바나나아일랜드

지역내일 2011-10-30

유아·초등영어, 상상의 섬에서 체험으로 배운다!

 “인간은 누구나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가 있어요. 1.5세에서 6세가 결정적 시기죠. 기성세대들이 언어를 배울 때는 문자 교육부터 시작했어요. 거꾸로 된 개념이죠. 언어는 소리로 배워야 해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목소리를 듣고, 태어나 엄마와 눈을 맞추고 따라하며 말을 배우는 것처럼 말이죠.”
 이영선 원장은 영어는 언어이므로 말하기, 듣기부터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치부 초등부 전문 어학원으로 문을 연지 13년 째, 후곡마을에서 정발산동으로 확장 이전한 바나나아일랜드어학원을 찾아가 보았다.

영어, 어떻게 배워야 하나?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기는 ‘엄마’라는 단어를 얼마나 들으면 말할 수 있을까? 이영선 원장은 “수십 번에서 300번 정도 들으면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영선 원장은 “언어지능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하루 3시간동안 3년 정도 노출을 시키면 모국어와 비슷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부모의 불안감이다. 소리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어학원에 보내도 ‘과연 잘 하고 있을까?’하는 걱정에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증거물을 요구한다. 책을 보여주며 문자를 얼마나 아는지 확인한다. “몇 년을 보냈는데 이것도 모르냐?”며 아이를 다그치기에 이른다. 이영선 원장은 “아이가 영어를 언어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다음 믿고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이라면서 “어린이의 경우 교육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지적 호기심이 많아요. 세상을 탐구하며 배우려는 절대적인 능력을 부여받고 태어나죠. 기어 다니고 만져보고 물고 빨면서 자라는 과정이 곧 세상을 배우는 거죠. 끝없이 탐구하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 교육하는 것이 영어를 가르치는 데도 최고의 환경이에요.”

이중언어시스템, 체험을 통해 배운다
 지식을 탐구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 교육과 간접 교육이다. 체험하고 체득하는 교육은 책이나 사진이 아닌 실물 교육이다. 만지고 느끼면서 체험으로 아는 교육이다. 바나나아일랜드의 프로그램은 유아기와 초등 시기의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
 영어를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접할 수 있게 돕는다. 가상의 섬 ‘바나나아일랜드’에서 ‘바나키즈’가 되어 갖가지 미션을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동안, 다양한 교육 영역을 접하게 된다. 하나의 주제를 4주 동안 체계적으로 체험하며 탐구활동 주제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 언어 표현 능력 등을 기른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와 모국어의 이중 언어로 진행된다. 

바나나섬의 전설을 아시나요?
 지구 어딘가에 있는 상상의 섬, 바나나아일랜드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이 신비한 섬에는 신기하고 멋진 마을이 있다. 행복한 바나 부족이 살고 있는 이 섬에 어느 날 못된 어둠의 왕이 찾아 와 행복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못하게 캡슐 안에 나무를 넣고 만다. 행복나무를 캡슐에서 꺼내고 바나나아일랜드를 구하기 위해 ‘바나키즈’들이 모험을 펼치는 것이 바나나아일랜드의 교육 과정이다.
 어린이들은 달마다 하나의 마을을 찾아간다. 날마다 받는 미션을 잘 해결하면 에너지 스타를 받는다. 각 마을에 흩어져 있는 12개의 별을 다 모으면 행복나무의 캡슐이 벗겨지고 바나나아일랜드에는 다시 행복이 찾아온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요리, 예술, 과학 등의 형태의 모험이 펼쳐진다.
 20억을 투자하여 만든 이 커리큘럼은 미국 아이오아 대학에서 수입해 아동교육학자, 언어학자, 아동미술학자와 어린이드라마전문가, 체육학자, 어린이 영양학자들이 공동 참여해 만들었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상황 중심으로 체험을 통해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또래와 토론하고 성취해 내면서 소속감, 사회성, 이타심 등 감성 지능을 개발한다. 

아이가 영어를 만나는 첫 번째 창, 바나나아일랜드
 바나나아일랜드는 오전 영어유치부 프로그램과 오후 영어 단과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오전은 4~7세, 오후반은 다른 교육기관을 다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반, 기존 영어유아부 및 해외거주 경험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있다. 오전 유치부 4~5세는 철저한 소리 학습 중심의 체험교육을, 6~7세는 영어로 소리와 문자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7세반  일부는 미국교과서반을 진행한다. 교사 1인당 아동은 최대 12명이며 한 반에 2명의 담임이 지도한다. 원어민과 이중언어교사(교포나 한국인)가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어를 금지하지 않으며 이중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도록 이끈다.
바나나아일랜드는 확장이전기념으로 2012학년 영어유치부 교육비를 62만원으로 할인하고 있다.
문의 031-915-0724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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