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6호 문화계소식

지역내일 2011-10-26

 


격정적인 사랑과 배신의 드라마 - 카르멘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정통 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 하나인 ‘카르멘’은 1875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도 그 격정적인 사랑의 이야기와 애절한 사랑의 아리아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이번 오페라 ‘카르멘’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무대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에스트로 금노상의 지휘로 오페라 ‘카르멘’의 볼륨감 있는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예진 서필 길경호 조정순 등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과 백재은 이재욱 박경종 이지혜 등 중앙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서로 불꽃 튀는 경연을 보인다.
이국적 정취를 물씬 풍기는 스페인을 무대로 매혹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오페라 ‘카르멘’은 극도로 감정을 절제한 간결한 묘사가 특징이다. 메리메 최고의 걸작인 동시에 프랑스 음악의 정서를 훌륭하게 대변하는 비제의 대표작으로 깊어 가는 가을, 고품격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2004년부터 시작한 자체 제작 오페라 시리즈의 최고봉이 될 오페라 ‘카르멘’, 대한민국 오페라의 새 역사를 여는 장중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 27일~29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소극장 연극 축제 - 극단 완자무늬 ‘엔드게임’


일시 : 26일~30일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 8시, 일 오후 4시
장소 : 소극장 핫도그
입장료 : 일반 1만 5000원, 청소년 1만원
문의 : 042-226-7664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퓨전국악한마당


일시 : 26일 오후 7시
장소 : 연정국악문화회관대극장
입장료 : 전석 무료
문의 : 042-486-2373


소극장 연극축제 - 극단 새벽 ‘날아라 병아리’


일시 : 27일~11월 13일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 8시, 일 오후 4시
장소 : 소극장 마당
입장료 : 일반 1만 5000원, 청소년 1만원
문의 : 042-253-8300


카이스트 가을문화행사 -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스타일을 말하다


일시 : 28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카이스트 대강당
입장료 : 전석 무료
문의 : 042-320-2904


우금치의 가을마당극열전 -첫번째 ‘껄껄선생(연암) 백일몽’


일시 : 10월 29일~11월 4일 평일 오후7시 30분, 토 오후3시 7시, 일 오후 3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일반 2만5000원, 청소년 1만5000원
문의 : 042-934-9394


금타는 사람들 정기연주회


일시 : 29일 오후 6시
장소 : 연정국악문화회관
문의 : 042-220-0414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일시 : 30일 오전 11시
장소 :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다목적 광장
문의 : 010-3917-0107


전시


토분 위에 한 아름 담아 낸 평화로움 - 양미혜 토분그림 전


모리스갤러리에서 선보여지는 ‘양미혜 토분그림展’이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선보인다.
양미혜 작가의 그림은 항상 봄날처럼 평화롭다. 둥근 토분 위에 형형색색의 꽃들을 수놓아 생기를 머금은 토분의 모습들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렇듯 이번 전시에서는 토분 위에 그림을 그려 전시를 함으로서 줄곧 봐오던 회화들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토분의 배경을 주로 에메랄드 색으로 처리하고 그 위에 꽃 그림을 덧입히고 있어 꽃만 도드라지게 화려하기 보단 배경색과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으로 편안한 감상이 될 것이다.
양미혜 작가는 앙리 마티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양미혜 작가의 그림엔 마티스 작품이 그러한 것처럼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평론가 노성두씨는 “마티스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고 또 여러 차례 심각한 수술로 생사의 고비를 넘겨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린 꽃 정물이나 금붕어 그림은 보기만 해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힘이 있는 것에서 보여지듯 불굴의 평화주의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양미혜 작가의 그림에서 이 같은 평화로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작품 속에는 작가의 분위기와 성격이 녹아 있기 마련이다. 양미혜의 작품들을 통해서 작가의 행복감과 여유로움이 그대로 전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행복한 감성이 충만한 전시가 되리라 기대된다.


일시 : 10월 27일~11월 2일
장소 : 모리스 갤러리
문의 : 042-867-7009


‘광이목’ 나무에 미치다 - 이홍주 전


일시 : 11월 2일 까지
장소 : 홀스톤 갤러리 (호수돈여고 내)
문의 : 010-3400-3669


유혜형 개인전


일시 : 27일~11월 2일
장소 : 이공 갤러리
문의 : 042-242-2020


이준봉 화백 고희전


일시 : 27일~11월 2일
장소 : 중구문화원
문의 : 042-256-3684


목원대 한국화전


일시 : 28일~11월 3일
장소 : 대청문화전시관
문의 : 042-932-0311


홍상식 개인전


일시 : 11월 3일까지
장소 :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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