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발레의 전설, 대전서 만나세요”
모리스베자르 발레단 대전공연
지난 2005년 내한하여 모두에게 잊지 못할 명연을 보여준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이 대전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10월 10일~11일 예정인 이 공연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그랜드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공연이다. 모리스베자르 발레단은 혁신적 움직임과 독보적 표현력으로 ''현대발레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올해로 창립 56년을 맞는 이 발레단은 파격적이고 과감한 주제 선택과 모던하고 전위적인 작품을 공연하기로 유명하다. 무용수로 출발하여 세계적인 안무가 대열에 오른 모리스 베자르는 1927년 생으로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베르제의 아들이다.
1960년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세기 발레단’을 창단,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고, 25년 1987년에 스위스 로잔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고 발레단 이름을 ‘베자르 발레 로잔’으로 바꾸었다.
어린 시절 전통적인 발레 교육을 받은 그는 런던 국제 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1949년 쿨베르 발레단(Cullberg Ballet)과의 투어 중 자신의 안무가 재능을 발견하고 파리로 돌아와 무용수와 안무가로서의 두 가지 역할을 시작했다.
그의 안무는 유례없이 파격적이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운 몸의 언어를 표현하며 ''발레 뤼스''의 뒤를 잇는 모던발레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때문에 20세기 ''발레혁명가''로 추앙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란의 클라이막스와 최면처럼 반복 되는 리듬을 가진 라벨의 ''볼레로''와 말러의 교향곡 3번 4~6악장을 모티브로 안무한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 바흐의 칸타타를 모티브로 한 ''칸타타 51'' 등이 준비 되어있다. 많은 이들이 모리스 베자르의 공연을 보고 현대 무용으로 전향을 했다는 후문처럼 벌써부터 많은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설적인 공연으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일시 : 10일~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C석 2만원
문의 : 1544-1556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초청공연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2년 만에 통산 3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투어의 지휘는 2002년 음악 감독 부임한 야렉 마노프스키가 맡는다. 그는 낭만적이며 우수가 깃든 연주, 불필요한 중량감을 덜어낸 담백한 지휘로 정평이 나 있다. 메인 프로그램은 독일 관현악으로 짜여졌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연주된다.
협연에는 최근 2011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에 입상하여 세계 음악계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17세)이 나온다. 지난해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리스트의 난곡 ‘저주’를 성공적으로 연주한 조성진은 자신의 장기 ‘황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 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 C석 2만원
문의 : 1544-1556
고음악 앙상블 ‘일 가르델리노’ 초청공연
필립 헤레베헤, 르네 야콥스, 카위컨 가문 등 많은 바로크 음악 거장을 배출한 벨기에의 또 다른 숨은 보석인 바로크 앙상블, 일 가르델리노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일 가르델리노는 ‘세계 최고의 바로크 오보이스트’로 찬사를 받고 있다. 그 밖에도 레온하르트, 코프만, 브뤼헨, 스즈키 등 우리시대 바로크 거장들이 앞 다투어 연주하고 싶어 하는 오보이스트 마르셀 퐁셀이 주축이 된 앙상블이다. 비발디의 유명한 플루트 협주곡인 ‘일 가르델리노(홍방울새)’의 제목을 빌어 1988년 창단되었다.
최고의 바로크 스페셜리스트들로 구성된 고음악 앙상블 일 가르델리노가 들려줄 곡들은 가장 사랑받는 오보에 협주곡중 하나인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라단조 작품 9-2’와 청량감을 자랑하는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RV90 홍방울새’ 등이다. 기품 있고 고즈넉한 바로크 음악 세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일시 : 6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 1544-1556
대전시립교향악단 초청공연
일시 : 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연극 ‘템페스트’
일시 : 8일~9일 오후 3시, 7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연극 ‘훈남들의 수다’
일시 : 7일까지 오후 8시
장소 :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
문의 : 1599-9210
#전시
The Odd Nature-유근영 전
일시 : 10월 12일까지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
그리고 또 다른 삶 - 홍순임 사진전
일시 : 10월 5일 까지
장소 : 타임월드 갤러리
문의 : 042-480-5972
김효숙 전
일시 : 9월 30일~ 10월 13일
장소 : 롯데 갤러리
문의 : 042-60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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