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서>
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에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첫째, 2014학년도(현재 고1)부터 수능 과목의 간소화와 수준별 선택 시험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는 “과도한 수능의 부담을 줄여 줄 테니 논술, 교과-비교과영역 등에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스펙을 착실하게 준비하라”는 의도입니다.
둘째,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입니다. 수능과 내신 점수 외에 시험점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잠재능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다양한 스펙과 면접을 통해 평가하겠다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본래 취지입니다.
현재 대학 진학은 수시(약 59 %)와 정시(41 %) 정도로 6 : 4 의 비율로 대학 진학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7 : 3 의 비율로 수시 전형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수시 모집 비율이 확대되는데 입학사정관제는 여러 수시전형 중에서 한 가지 전형으로 다양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학생들을 뽑고자 하는 수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비율이 늘어난 다양한 수시전형은 수능, 내신의 학생부 성적뿐만 아니라 TEPS 등의 영어 공인성적, 경시대회 등의 다양한 수상 실적,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논술, 대학별고사 문제까지 정말 단 한순간도 한 눈 팔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을 보내도 모자랄 지경의 스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천안의 대학 입시 결과가 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는 이러한 준비 부족과 정보력의 차이라고 단언합니다. 고등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도 이러한 정보를 이야기 해 주지만,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자기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1, 2학년을 보낸 뒤 고3이 되어서 본인도 남들처럼 수시에 지원하고자 했을 때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보낸 시절에 대해 한탄합니다. 이제 수능 하나만 잘 봐서 대학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현실적인 대학과 학과를 빨리 결정하고 합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바쁘더라도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
041-579-0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에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첫째, 2014학년도(현재 고1)부터 수능 과목의 간소화와 수준별 선택 시험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는 “과도한 수능의 부담을 줄여 줄 테니 논술, 교과-비교과영역 등에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스펙을 착실하게 준비하라”는 의도입니다.
둘째,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입니다. 수능과 내신 점수 외에 시험점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잠재능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다양한 스펙과 면접을 통해 평가하겠다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본래 취지입니다.
현재 대학 진학은 수시(약 59 %)와 정시(41 %) 정도로 6 : 4 의 비율로 대학 진학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7 : 3 의 비율로 수시 전형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수시 모집 비율이 확대되는데 입학사정관제는 여러 수시전형 중에서 한 가지 전형으로 다양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학생들을 뽑고자 하는 수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비율이 늘어난 다양한 수시전형은 수능, 내신의 학생부 성적뿐만 아니라 TEPS 등의 영어 공인성적, 경시대회 등의 다양한 수상 실적,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논술, 대학별고사 문제까지 정말 단 한순간도 한 눈 팔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을 보내도 모자랄 지경의 스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천안의 대학 입시 결과가 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는 이러한 준비 부족과 정보력의 차이라고 단언합니다. 고등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도 이러한 정보를 이야기 해 주지만,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자기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1, 2학년을 보낸 뒤 고3이 되어서 본인도 남들처럼 수시에 지원하고자 했을 때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보낸 시절에 대해 한탄합니다. 이제 수능 하나만 잘 봐서 대학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현실적인 대학과 학과를 빨리 결정하고 합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바쁘더라도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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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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